신앙_QT_C/신앙_QT_C_예레미야

241227_QT_C_예레미야5장_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서정원 (JELOME) 2024. 12. 27. 07:50

○ 말씀 전문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8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

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6 그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 묵상

무지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알고서도 모른체 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는 알고 있으나 세상의 것에 현혹되어 있고 털어버릴 용기가 없어서 모른체 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이고 그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은 불행히도 몹시 드뭅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사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을 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여기서 진리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4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을 전해도 코웃음을 치는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비천한 자,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진리이신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자가 없습니다. 헛것을 쫓아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럼 교회에 다니는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요? 드물지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온전한 의인으로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세상을 더불어 섬기고 있는 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5절입니다.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이런 우리의 모습은 오늘 성경에서 예레미야가 전하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백성들의 모습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징계가 임한다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의 핵심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계속 머무르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 되어 17절과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버러지같은 처분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다니는 우리들은 삶의 결과에 따라 양갈래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의인으로 추앙받고 살든지, 아니면 심판의 대상이 되어 저주의 삶을 살게 되든지....

우리가 가야 할 것은 분명합니다. 의인의 길입니다.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날마다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공의와 진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날마다 묵상하고 기도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삶이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저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부류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의인이 되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과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한 어중간한 위상으로 살고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저의 연약함을 회개 하오니 용서하시고, 한발 한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사는 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노여움과 진노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사랑받으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날마다 저와 동행하시며 이를 깨닫게 하고 기억하며 순종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