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1_QT_C_예레미야1장_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 말씀 전문
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5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18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묵상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소심한 성격이라서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습니다. 어쩌면 그냥 조용히 자기만 하나님을 믿으며 살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6절입니다.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그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십니다. 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예레미야가 말할지라도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격려합니다. 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하나님은 우리도 부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남에게 교회 다닌다는 것도 숨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쟁이라고 놀림을 당할까봐, 혹시 일터에서 차별을 받을까봐 부담스러워 합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전하는 데 주저함이 앞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바로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주저함 없이 복음을 전도해야 합니다. 나 혼자만 조용히 하나님을 소유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반응은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내 입술로 전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내 입술을 이용하여 하시는 말씀임을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소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절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오늘도 담대함으로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드러내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떳떳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부르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 마음 속에는 제 자신만 조용히 믿으면 된다는 마음도 많았습니다. 내 가족과 내 친척들에게만 말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점이 더 많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깨닫고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이웃을, 나아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담대히 하나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묵상한 내용을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전하는 일에도 더 열심을 내게 하옵소서.
내 입술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네 입술로 복음만을 전하게 하옵소서. 선한 말, 살리는 말만 하게 하옵소서. 비난의 말, 불평의 말을 그치게 하시옵소서. 그것이 하나님이 제 입술에 댄 말씀은줄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