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이사야

241220_QT_C_이사야66장_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서정원 (JELOME) 2024. 12. 20. 08:01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15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시리니 그의 수레들은 회오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여움을 나타내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라

16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 여호와께 죽임 당할 자가 많으리니

17 스스로 거룩하게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에 있는 자를 따라 돼지 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19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징조를 세워서 그들 가운데에서 도피한 자를 여러 나라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뭇 나라에 전파하리라

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집에 드림 같이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 뭇 나라에서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말과 수레와 교자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21 나는 그 가운데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3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24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 묵상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죄를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얼마나 무서운 분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대속 제물로 제사에 올릴 짐승들을 살인하듯 다루었습니다. 진정한 뜻을 잊어버린 채, 마치 축제나 하듯 노래하며 돼지를 잡곤 했던 자기들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3절입니다.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하나님은 이를 우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우상은 하나님이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는 일입니다.

포로생활을 하면서 그들은 이와 같은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몸을 떨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위로가 그들 위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2절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들을 창조주의 권능으로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떨며 살고 있나요? 세상을 혼탁케 하는 위정자들만 비난 할 것이 아닙니다.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떨며 살아가고 있는지, 경외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떠는 자가 아니라, 제 목소리를 높이며 떠드는 자의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떠드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이 아니라 심판을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떠드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보응의 목소리만 일어나게 됩니다.

세상은 목소리 높은 자가 승리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나면 목소리를 높여야 상대방 기를 죽이고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목소리 높이는 자에게는 보응을, 두려워 떠는 자에게는 구원의 손길을 내리십니다. 그런 자를 오히려 높이시고 사용하십니다. 21절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택하여 제사장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 부족함을 항상 마음에 두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떠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만으로 떠드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살아가려면 남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목소리가 크야 한다고, 당당한 자신감으로 살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것이 교만이 되고, 목소리를 높이는 자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시옵소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내 목소리로, 내 소견대로 살아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부족함으로 떨게 하시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우심에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교만을 버리고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땅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그러지 못한 자들은 내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정자로 세워주옵소서. 선동당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뜻으로 눈을 돌리게 하옵소서. 계엄령 선포로 어수선한 이땅에 다시 평화와 평강이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