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6_QT_C_이사야54장_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 말씀 전문
1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2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남편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편을 배신하고 외식 함으로써 남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의 삶은 마치 1절과 같은 치욕적인 삶이었습니다.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그런 버림받은 여인이 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아예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든지, 아니면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다시 하나님을 굳게 붙잡으라고 합니다. 2절입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그러면 하나님이 다시 삶을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합니다. 3절입니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단지 회복만 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게 굳게 지켜줄 것이라고 합니다. 4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인간 남편들은 배신한 아내를 잘 용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남편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7절과 8절입니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 남편의 용서를 받게 되면, 우리는 외적으로 더욱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되고, 내적으로 심령이 편온한 삶을 살게 됩니다. 12절과 13절입니다.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비단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의 삶의 남편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휩쓸려서, 그것을 남편삼아 외도를 하였습니다. 우리의 길은 두 갈래입니다. 계속 세상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인가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기를 언제나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돌아오기만 하면 홍보석으로 집을 짖고, 석류석으로 대문을 달고 사는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에 교훈을 가르침으로 인도하여 우리의 마음을 평강으로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헛된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입니다. 10절입니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잠시 눈이 멀어 세상의 유혹에 흔들렸던 삶을 재정비하고, 지난 과거를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예쁜 신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택하시고 자녀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눈이 멀고, 세상의 유혹과 이기심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시고 다시 저를 받아주옵소서.
세상 백성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가 바라는 인생이 되게 하시고, 주가 주시는 평강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