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5_QT_C_이사야53장_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말씀 전문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 묵상
이사야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사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1절a입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죄입니다.
이사야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믿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고, 이 죄 때문에 결국 예수님이 이땅에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오래 전에 이사야는 이미 이를 상세하게 예언했습니다. 오실 메시아가 십자가에 죽게 될 것은 모두가 이 죄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6절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나님을 떠나 각기 제 소견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이 죄 때문에 메시아는 혹독한 벌을 대신 받게 됩니다. 4절과 5절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대했지만 그 메시아는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와서 이스라엘을 강국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절입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볼품 없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모습으로 오셨고, 어떻게 살다 가셨으며,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부활하셨는지 성경을 통해 상세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각기 제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또 다시 예수님 같은 아들을 이땅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속하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 각자의 믿음에 따라 구원해 주십니다. 단체로 구원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만 구원의 손길이 임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이땅에 오실 것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단체 대속은 이미 끝났습니다. 이제는 개별 대속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죄 많은 저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구원의 은혜을 잊지않고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제 자신만이 아니라, 제 자녀들도, 제 손주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주어지고, 그 구원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와 제 아내로부터 시작된 우리 믿음이 자녀들에게로 그리고 손주들에게로 끊임없는 유산이 되어 흘러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믿음의 가계가 되게 하옵소서.
이땅에 죽어가는 영혼들이 하나님을 향한 눈을 뜨게 하시고, 택함 받은 자들의 삶을 통해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이땅이 주의 나라가 되고 이땅 백성들이 함께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이땅 가득 주를 향한 찬양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