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이사야

241203_QT_C_이사야51장_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서정원 (JELOME) 2024. 12. 3. 07:41

○ 말씀 전문

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2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

3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4 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나갈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5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

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8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11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17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 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하여 슬퍼하랴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이라 누가 너를 위로하랴

20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 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도다

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묵상

퇴임을 하고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넷플릭스 영화를 자주 보게 됩니다. 넷플릭스 홈에는 수많은 장르의 영화들이 자기를 택해 달라는 듯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 것인가 결정을 하려 할 때, 꼭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제작 년도입니다. 어쩐지 오래 된 영화는 낡은 소재인 것 같아서 선뜻 손이 가질 않습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자기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남보다 앞서 가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이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전시회를 찾기도 하고, 서점을 뒤지기도 합니다.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완전히 통달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기술로만 눈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된 영화 중에서도 아직 보지 못한 명작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최신 영화들은 억지로 소재를 만들어서 각색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전문 기술에서 최신 기술 보다도 기초가 되는 기술이 더 중요합니다. 설비를 설계 할 때, 스프링 스펙을 결정하거나, 나사와 기어의 스펙을 제대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주선도 나사와 같은 기본 부품의 결함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떨까요?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절입니다.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내 신앙이 성숙해 가질 못하고 답보 상태에 있음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처음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보다도 신앙이 식어서, 첫 사랑을 회복하듯 믿음을 회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2절과 같이 말씀해 주십니다.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 성경 말씀을 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되, 그냥 소설처럼 이야기 거리로 읽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사실로 받아들이며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픽션이 아닙니다. 성경은 사실을 기록한 책이고, 그 사실이 내게도 똑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약속의 책입니다. 

성경은 우리 신앙의 기본을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각종 일들은 이 기본을 갖게 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 외형적인 행사만 바라보고, 그 본연의 의미를 망각하게 되면, 기본을 놓치는 가식적인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캐치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이 성숙해지고 믿음이 굳게 서게 됩니다. 

성경은 지나간 얘기만이 결코 아닙니다. 성경은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누가 옛날에 구원 받았더라는 사실을 전하는 책이 아닙니다. 그 구원이 지금도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거하는 책입니다. 6절입니다.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하나님의 공의는 절대 폐하여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하고, 그 말씀이 한낮 얘기거리에 그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말씀이 바로 나를 위한 말씀임을 인정하며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성경에는 무수한 사람들이 구원받는 얘기들로 가득합니다. 아픈 자들이 고침을 받고, 어려움에 처한 자들이 그 어려움에서 구원 받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될 것이고, 내가 처한 아픔과 걱정을 해결해 주실 하나님의 약속임을 믿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지나가는 얘깃거리로 읽지 않게 하시고, 성경 말씀의 뜻이 어떤 것인지 해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고,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으로 붇잡게 하옵소서.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과 걱정과 염려와 아픔을 주께서 알고 계십니다. 성경의 약속으로 이 모든 것을 구원하시고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주여 제게 손을 내미소서. 주여 저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