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2_설교정리_마음 속에 두 가지 소욕
갈라디아서 (5장 16절~23절) 마음 속에 두 가지 소욕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
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
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곳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
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
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
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
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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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욕심을 채우려고 하면 얼마나 흉악해지는지 드라마, 영화, 뉴스
등을 통해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 마음 역시 누군가가 들여다 보고 그것
을 드라마화 한다면, 이런 미디어 속의 드라마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내면은 하나님이 기대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세
상에 물든 욕심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구원만을 최
우선으로 여겼지 구원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들에게도 마음 속에는 여전히
두 가지 소욕이 자리잡고 있고 그 둘 사이에서 갈등하며 삽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어떤 소욕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
녀다운 모습인지 살펴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 가지 소욕은…
1.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마음입니다.
세상의 욕심과 유혹에 따르는 마음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야 세상의
욕심에 따라 사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겠지만, 믿는 자들 또한 육체의 소
욕으로부터 끊어지지 못하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그 소욕에 따라 살
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
가 아니라 본문에서의 15가지와 같은 더러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람
은 그 맺은 열매를 보고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았는지 성령의 인도에 따
라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육신의 소욕이 아니라 성령
의 인도함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성령
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이 육체의 소욕을 버리는데 내가 할 수 있다고
느끼는 선 이상으로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2.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마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법을 지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
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는데 법을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함
을 받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면 자연히 율법에 얽매
이지 않고도 율법을 어기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성령의 인도함에 따르
는 사람은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아름다운 인격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그것을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까
지 승화시키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양새는 같을지라도 다른 것입니
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입니다. 당연히 성령의 인도함을
따르는 자임을 깨닫고, 그렇지 못할 경우 회개하며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