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5_QT_C_시편14편_어리석은 자는
○ 말씀전문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7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 묵상
실망한 아들에게 아버지가 내뱉는 말씀는 '어리석은 놈'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이 ' 어리석은 놈' 이라는 말을 듣는 것 보다 더 아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말이 또 있겠습니까? 아마도 이렇게 하신 아버지로서는 참다 참다 내 밷는 아들에 대한 아픔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시작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어떤 자들에 대해 '어리석은 자'라고 할까요? 그것은 바로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라고 하는 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우리 인간에게 마지막 안전 장치를 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양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그 마음에는 이 하나님이 설치해 놓은 그 안전 장치마져 깨닫지 못하고, 부패하고 악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절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하늘에서 우리를 굽어 살피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며 사는 지를 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악이 그 세력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선한 자들이 몸을 웅크리고 악한 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남겨두신 '양심'의 안전장치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 양심을 통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를 굽어보고 계심을 인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악의 종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7절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그 악에서 빠져 나와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게 되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고 즐거워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우리를 굽어보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악의 길로 나아가지 않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혼탁함을 바라보면서, 악이 선을 이기는 듯 해 보이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끝까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지켜보심과 다스림을 믿으며 살게 하옵소서.
주의 공의와 정의와 선과 자비가 이 땅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권능이 이 세상을 바르게 잡아가고, 선이 악을 이긴다는 진리를 드러내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자들이 승리함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