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29_설교정리_예수의 증인 바울
사도행전 (21장 37절~22장 30절) 예수의 증인, 바울
37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격 사천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
던 애굽인이 아니냐
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
이니 청컨데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22장)
0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어라
0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0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
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0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05 이에 대 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
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 (중략) ………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
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 (중략) ………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
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 (이하 생략)………
------------------------------------------------------------
겉과 속이 다른 것이나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는 것을 우리는 일관성의
결여라고 합니다. 교회에서의 모습과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모습이 다른
것도 일관성의 결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관성이 결여된 삶
을 사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끝까지 일관성을 갖고 사는 것
이 쉽지는 않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는 예배당 안에서 뿐만 아니
라 가정과 직장에서도 예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
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자기 목숨을 변론해야 하는 생사의 기로에
서도 오직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
리가 바울처럼 일관된 예수 증인의 삶을 살려면……
1. 모든 기회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서 있던 바울은 자기를 죽이자고 하는 청
중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변
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주어진 자리를 예수를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습
니다. 또한 처음부터 로마 시민이라고 얘기 했으면 풀려날 수도 있었지
만, 이보다는 청중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 공언하지 않았
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여러 상황에서도 그는 모든 기회를 오직 예수님
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2. 모든 체험을 사용해야 합니다.
청중 앞에 설 기회를 잡은 바울은 자신의 감추고 싶은 부분까지도 전부
드러내며 자신의 체험을 얘기하며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을 믿는다 하면서도 정말 하나님을 만난 얘기를 해달라고 하면 입을 다
뭅니다. 우리도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이 함께 하신 체험을 얘기하며 예
수님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간직만 하며, 내 것
으로만 소유해선 안됩니다. 그건 전하라고 체험시킨 주의 은혜입니다.
3. 모든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전도 과정에서 비난과 조롱을 당하면, 미련해서 못 알아 듣는다
며 돌아섭니다. 바울은 자신을 죽여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
들을 부형이라고 부릅니다. 자기가 전해주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
게 될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형제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바울의 사랑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
랑을 나의 사랑으로 승화해서 나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