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13_설교정리_추수감사 특별새벽기도_금요일
고린도전서 (7장 29절~40절) 부르신 그대로 행하며 감사하는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
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
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
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
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
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
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
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36.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
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
하는 것이니라
39.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
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
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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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에서는 결혼 문제를 가지고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분란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면 그 가족들 간의 문제로 인해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된다고 비난하는 독신자가 있는가 하면, 결혼은 하나님
의 창조원리인데도 자기 혼자 편하자고 독신으로 남아있다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일로 다툰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
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일깨우고, 특히 종말의 시대에 그러한 소
모적인 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이 종
말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1. 예수님이 주신 부르심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릴 부르신 이유는 종말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그 종말
이 가까이 와 있는데도 결혼한 사람이 옳네, 안 한 내가 옳네 하고 다툴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장 종말이 왔을 때 내 옆에 있는 남편, 자녀
가 구원을 받지 못해 지옥가게 되는데 그러한 것으로 싸우고 있을 것인
가 하는 질책입니다. 천국갈 때 이 세상의 것은 다 두고 갑니다. 우리는
주의 부르심 안에서 감사하고, 주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며 사랑
한 것처럼 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도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2. 예수님이 주신 소망 때문입니다.
천국 소망이 없는 사람은 세상의 근심에 싸여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부족함이나 어려움에 머무르지 말고 그 천국 소망을 바라
보며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 시각에서 불만인 것도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감사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어지는 그 어떤 것
도 소망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주어지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소망
을 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입니까. 그것을 깊이 새겨 범사에 감사하도록 합시다.
3. 예수님이 주신 재림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얘기만 하고 가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반드시 다
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지키며 기다려야 합니다. 주의 뜻, 주의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중요 합니
다. 이 땅에서는 수고한 만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주께서
는 땀 흘린 만큼 보상을 해 주십니다. 그 보상해 주실 분이 반드시 오신
다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축복받을 일입니다. 그 주님의 재
림을 기다리며 주의 뜻을 행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