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12_설교정리_추수감사 특별새벽기도_목요일
고린도전서 (7장 17절~28절) 부르신 그대로 행하며 감사하는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
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하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라
20 각 사람을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
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
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
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
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란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
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
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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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가
진 것에서 찾아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 중에서도 감사할 일을 얼마
든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새벽기도에 나와 앉아 있는 것도 큰
감사입니다. 하고 싶어도 중환자실에 누워 있어서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섬기고도 남들보다 좋아지지가 않아서 실망하
여 감사를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또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
국과 영생을 바라보지 못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선 사람마다 다르게 쓰
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려면……
1. 신앙의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에는 어릴 때부터 할례를 받고 믿는 유대인들과 할례가 무엇
인지도 모른 채 믿는 이방인들이 모여서 섬겼습니다. 그들 사이에 할례
를 받아야 하느니 필요 없다느니 하면서 다툼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들에게 그러한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대로
살고 있는지가 본질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도 각자
신앙의 배경이 다르고, 수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남을 탓하거
나 비난하지 말고 오직 복음만을 중요시 해야 감사한 삶을 살게 됩니다.
2. 신분의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에는 노예로 있으면서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도 있었고 그들
중에는 믿는 자를 주인으로 섬긴 덕분에 자유인이 된 자도 있었지만, 그
렇지 못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난 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하며
신앙에 대한 의심과 원망 속에 빠진 자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믿고 기도하는데 남들만큼 잘 살지 못한다든지
앓고 있는 병이 낫지 않아 회의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
한 것에 대해 세상에서의 변화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라
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의 다름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3. 결혼의 부담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 당시엔 결혼지참금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문제로 힘들어 하고, 하나님을 원망도 했었습니
다. 바울은 결혼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도 아니고 창조의 원리도 아니라
고 했습니다.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오직 천국과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성도의 길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