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25_설교정리_두 개의 길
사도행전 (20장 1절 ~ 16절) 두 개의 길
0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마게도냐
로 가니라
0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0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
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
하니
0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
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배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0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0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
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0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0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
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
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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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을 살리는 길이고, 다른 하
나의 길은 죽이는 길입니다. 문제는 어떤 길을 가는 사람이든 자기 혼자
만의 길로 끝나지 않고 주변을 전염시킨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리스도
인인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길로 가야 합니다만
과연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서 보여주는 바울의 사람을 살리는 삶을 통해 ,그 길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럼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람을 살리는 삶을 살려면……
1. 동역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힘든 전도여행에는 혼자가 아니라 항상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었
습니다.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그것은 그들과 삶을 나누고 그들을 훈련
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지식은 혼자 습득할 수 있지만 삶은 서로 나누
는 동역으로 인해 배워집니다.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람을 살리는 길
을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와 동역하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
해 주십니다. 천국 같은 가정은 가족 모두가 함께 수고할 때 만들어집니
다. 모두가 하나의 꿈을 가지고 그를 위해 힘써 동역할 때 이루어집니다.
2. 모임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안식 후 첫날 주일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예수님
의 부활과 성령 강림이 모두 안식 후 첫날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진정한 초대교회의 파워는 그들의 가정교회에서 나왔습니다. 주일에
한번 모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날마다 집에서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
다. 가정이 신앙을 키우는 가장 핵심적인 곳입니다. 사랑과 용서, 그리고
예수 믿고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는 곳입니다.이 예수믿고 변화된
모습은 이웃들을 ‘예수님의 사람 살리는 삶’ 앞으로 나오게 합니다.
3. 사랑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다가 떨어져 죽은 유두고에게 바울은 질책하
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한 영혼에 대한 애뜻한 사랑만을 드러내셨습니
다. 사랑은 이 세상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입니다. 예수님도 죄와
사망으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대신 죽으셨고 우리
를 살리는 길로 가셨음을 기억하여, 사람에 힘쓰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