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0_QT_C_역대하12장_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 말씀전문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2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3 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
4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5 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7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8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9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은지라
10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맡기매
11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갔더라
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13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의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
14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15 르호보암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와 선견자 잇도의 족보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16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내용관찰
르호보암이 백성들에게 강권으로 통치를 하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도를 섬기는 정치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유다는 견고한 나라가 되었고 그 세력이 튼튼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겨우 3년 밖에 유지 되지 못했습니다. 세력이 튼튼해지자 하나님의 도를 버렸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주변국인 애굽으로 하여금 유다를 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
이 말씀을 들은 르호보암과 백성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겸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하나님을 버린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했지만,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였으므로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르호보암의 신앙은 갈팡질팡 했습니다. 이를 오늘의 말씀은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뚜렷이 하지 않으면 삶이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 묵상
가장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이 갈팡질팡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며 폄하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공동체로부터 결국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믿음이 가는 사람이 되려면 자기 주관이 뚜렷해야 합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갈팡질팡 변덕이 심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각자도 스스로 그 내면을 살펴보면 흔들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하고 힘들 때는 하나님을 열심히 찾습니다. 축복과 은혜를 느끼게 되면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깁니다. 그런데 등따시고 배부르게 되면 그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등한시 하고, 예배도 등한시 하고, 기도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든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언제나 흔들림이 없는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변화가 없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 비결을 오늘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라" 라고 합니다.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려면 여호와를 생각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배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갈팡질팡하여 하나님의 신뢰를 잃고, 하나님의 진노로 침략을 받게 된 르호보암 같은 자가 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큰딸이 재택근무라서 아침에 외손녀를 돌보러 가지 않아도 됩니다. 늦잠을 자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깨우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이 묵상으로 끝나지 않고, 하루 종일 언제 어디서나, 새긴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그래서 흔들리는 신앙이 아니라 든든한 신앙 생활을 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의 흔들림은 오로지 하나님과 멀어질 때 일어남을 기억하고,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며 승리하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