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하

230505_QT_C_역대하8장_왕이 명령한 바를 전혀 어기지 아니하였더라

서정원 (JELOME) 2023. 5. 5. 07:13

○ 말씀전문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2 후람이 솔로몬에게 되돌려 준 성읍들을 솔로몬이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거기에 거주하게 하니라

3 솔로몬이 가서 하맛소바를 쳐서 점령하고

4 또 광야에서 다드몰을 건축하고 하맛에서 모든 국고성들을 건축하고

5 또 윗 벧호론과 아랫 벧호론을 건축하되 성벽과 문과 문빗장이 있게 하여 견고한 성읍으로 만들고

6 또 바알랏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들과 모든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니라

7 이스라엘이 아닌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남아 있는 모든 자

8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않았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으로 삼아 오늘에 이르렀으되

9 오직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로 삼아 일을 시키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은 군사와 지휘관의 우두머리들과 그의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들이 됨이라

10 솔로몬 왕의 공장을 감독하는 자들이 이백오십 명이라 그들이 백성을 다스렸더라

11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12 솔로몬이 낭실 앞에 쌓은 여호와의 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13 모세의 명령을 따라 매일의 일과대로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 곧 일년의 세 절기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드렸더라

14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

1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국고 일에든지 무슨 일에든지 왕이 명령한 바를 전혀 어기지 아니하였더라

16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초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 공사가 결점 없이 끝나니라

17 그 때에 솔로몬이 에돔 땅의 바닷가 에시온게벨과 엘롯에 이르렀더니

18 후람이 그의 신복들에게 부탁하여 배와 바닷길을 아는 종들을 보내매 그들이 솔로몬의 종들과 함께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오십 달란트를 얻어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 내용관찰

솔로몬은 많은 성읍들을 건축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주하게 하였으며 국고성들과 병거성들과 마병들의 성을 건축하여 국방을 튼튼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의 남은 족속들을 다 정복하고 남은 자들을 역군과 노예로 삼았습니다. 또 솔로몬은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모세의 명령을 따라서 안식일과 초하루와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 드렸으며 제사장들도 반열을 따라서 섬기게 하고 레위사람들도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수종들게 하고 문지기들도 반열을 따라 지키게하였으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왕의 명령을 따라서 어김없이 직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솔로몬은 에돔 땅 바닷가의 에시온 게벨과 엘롯에 이르러 오빌까지 이르러 무역을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은 성전이 완공되고 솔로몬이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림으로 내적 외적으로 튼튼하고 안정되어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솔로몬의 통치아래 이스라엘이 태평성대를 누리고 강성하여가는 것을 묘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총체적으로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모습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 묵상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그리고 5월을 가정의달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정은 가장 중요한 공동체 중의 하나입니다. 그 가정 공동체가 안정적이고 행복해야만 우리의 삶도 인생도 행복하게 됩니다.

그럼 어떤 모습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일까요? 안정적인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안정적인 가정은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여 안정적인 수입으로 가정의 든든한 터전을 유지하게 하고, 자녀들은 그런 아빠 엄마의 말씀을 잘 듣고 착하게 자라며 주어진 학업에 열심을 다할 때 나타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밤이면 함께 모여 웃으면서 살아가는 가정이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행복한 가정입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태평성대의 시대입니다. 그와 같은 태평성대를 이루게 됨은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과 다윗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백성들도 솔로몬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감으로써, 이러한 태평성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종일 돌보던 외손녀를 딸에게 넘겨주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푸념 섞인 말로 힘듦을 드러내었습니다. 다섯 살 때까지만 해도 할머니가 하는 말에 고분고분 하던 아이가 올해 들어서는 자꾸만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피울 때가 많아서 지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이 주는 기쁨이, 지인들과의 만남이나, 좋아하던 골프를 포기하는 것 못지않게 행복한 삶이라고 했던 모습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가족 공동체 중에서 아이 조차도 제 자리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하면, 할머니를 힘들게 만듭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행복은 바로 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 이루어집니다.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도 수시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아이가 할머니 말을 듣지 않고 억지를 부릴 때 속상한 것처럼, 하나님도 속상해 하실 때가 없도록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는 이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 가정에 태평성대 같은 따뜻하고 화목한 가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가정과 자녀들의 가정에 늘 웃음과 감사와 기쁨이 넘치도록 도와주옵소서. 모든 구성원들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주로 섬기며 살게 하시고,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가정 가정마다 안정적인 삶을 살게 하시고, 이땅이 하나님의 나라답게 아름답게 영위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