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9_QT_C_역대하4장_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 말씀전문
1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2 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3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 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5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6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7 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8 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9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10 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11 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12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13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14 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15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16 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17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18 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19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20 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1 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 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 내용관찰
솔로몬의 성전 건축입니다. 놋으로 제단을 만들고, 입구에는 커다란 바다와 10개의 물두멍을 만들었습니다. 바다는 제사장들이 손을 씻고 들어가기 위함이고, 물두멍은 번제에 속한 물건을 깨끗이 씻기 위함입니다.
그 외에도 성전에서 사용한 세세한 성물들을 다 만들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궤를 모시고만 오면 됩니다. 모시고 오기 전에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습니다.
○ 묵상
코로나가 세상을 뒤덮은 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잘 피해 오다가 2주 전에 아내와 나도 한꺼번에 코로나에 걸려 고생을 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그렇게 아프고 그렇게 나를 무기력하게 만든 적이 없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 때, 오히려 감기 환자는 줄어들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조금씩 진정되면서 다시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외손녀를 데리고 소아과에 다녀왔는데 감기에 걸린 아이들로 병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럼 코로나 시기에는 왜 오히려 감기 환자가 줄었을까요? 뉴스를 통해 들었던 얘기이지만 100% 공감이 되는 것은, 코로나가 무서워서 사람들이 손을 자주 씻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만 깨끗이 하기만 해도 감기가 많이 예방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던 것이 코로나가 다소 진정되자 다시 손씻기를 등한시 하기 때문에 감기가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감기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쉽게 걸리는 병입니다. 그 감기를 예방하는 데는 몇 가지 내나름대로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손도 자주 씻고 저녁에 자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고 나면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식이 감기를 부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세 가지가 내가 살아오면서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넷째가 있습니다. 그것은 게으름이 감기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부지런하게 사는 사람은 감기에 걸릴 여유가 없습니다. 깨끗이 씻는 것도, 양치질을 제 때 하는 것도 어쩌면 부지런함과 동일한 것입니다.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은 씻는 것을 미루고 양치질을 미루고,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과식을 하게 됩니다.
감기라는 가장 보편적인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부지런한 삶, 깨끗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성전을 짓는 과정에서도 바다와 물두멍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먼저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묵상을 할 때, 부스스한 몰골로 말씀 앞에 앉으면 안됩니다. 먼저 세수부터 해야 합니다. 옷도 잠옷 바람으로 앉아서는 안됩니다. 정결하게 하고 앉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마주하고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물두멍과 바다가 내 삶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흠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런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내 삶의 바다와 물두멍을 준비하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토요일입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린 탓인지 몸이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침도 부지런한 모습으로 일찍 일어나 말씀 앞에 앉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가 주시는 거룩한 말씀을 이해하고, 부지런한 오늘을 살겠다 라고 다짐하며 이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침에 먹은 이 마음을 오늘 종일 유지하게 하시고, 주님 앞에 깨끗한 자,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주의 은혜로 건강하고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내와 외손녀와 큰딸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손과 몸을 늘 깨끗하게 하도록 도와주시고, 감기로부터 치유하여 건강한 삶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부지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일 주일에는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늘 주님으로 인하여 즐겁고 활기찬 일상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