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상

230329_QT_C_역대상16장_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서정원 (JELOME) 2023. 3. 29. 10:33

○ 말씀전문

1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2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3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4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5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6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12-13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14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

15 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16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7 이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8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9 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것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20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21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22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23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24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25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26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27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도다

28 여러 나라의 종족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30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3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

32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이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33 그리 할 때에 숲 속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주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임이로다

3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5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

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37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하며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고

38 오벧에돔과 그의 형제 육십팔 명과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를 문지기로 삼았고

39 제사장 사독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에게 기브온 산당에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 모시게 하여

40 항상 아침 저녁으로 번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게 하였고

41 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므로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그리고 택함을 받아 지명된 나머지 사람을 세워 감사하게 하였고

42 또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을 세워 나팔과 제금들과 하나님을 찬송하는 악기로 소리를 크게 내게 하였고 또 여두둔의 아들에게 문을 지키게 하였더라

43 이에 뭇 백성은 각각 그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집을 위하여 축복하려고 돌아갔더라

 

○ 내용관찰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온 다윗은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신 것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날마다 그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23절)

그리고 그 날마다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36절)

 

○ 묵상

4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이제 그 일을 내려놓을 때가 된 듯 합니다. 하나님이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욕심으로 보신 듯 합니다. 

돌아보니 40년 세월이 참 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했고, 또 열심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던 듯 합니다. 새벽 5시면 출근을 했고, 하루하루를 날마다 소중히 생각하며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일터에 최선을 다했던 듯 합니다. 주어진 삶에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에 대해서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에도 날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침에 기상해서 발을 침대에서 내려놓기 전에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날마다 찬송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이 날마다의 신앙생활이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내 생명의 자양분이기 때문입니다. 

평생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이 퇴직하고 나면 곧바로 폭싹 늙어버린다고들 했습니다. 갑자기 변한 삶의 형태에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든 언젠가는 퇴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평생 하던 일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무기력 해지는 사람이 많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폭싹 늙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깨닫게 해 줍니다. 일터를 떠난다고 해서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영원부터 영원까지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을 그만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본향으로 가서도 계속 됩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낮이 지나가면 밤이 다가오고, 밤이 지나면 낮이 다시 찾아오는 것처럼 우리의 생명은 영원히 계속되고, 퇴임도 죽음도 단순히 그 한 단계를 지나갈 뿐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변화에도 늘 최선을 다하며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근 40년 동안 무탈하게 직장 생활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임을 하더라도 날마다 삶에 최선을 다하고, 예배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인생에는 끝이 없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원이 있음을 믿고, 변화없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