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7_QT_C_역대상6장_야셀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
○ 말씀전문
1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2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3 아므람의 자녀는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이요 아론의 자녀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며
4 엘르아살은 비느하스를 낳고 비느하스는 아비수아를 낳고
5 아비수아는 북기를 낳고 북기는 웃시를 낳고
6 웃시는 스라히야를 낳고 스라히야는 므라욧을 낳고
7 므라욧은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8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히마아스를 낳고
9 아히마아스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요하난을 낳고
10 요하난은 아사랴를 낳았으니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 자이며
11 아사랴는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12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살룸을 낳고
13 살룸은 힐기야를 낳고 힐기야는 아사랴를 낳고
14 아사랴는 스라야를 낳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으며
15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가니라
16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이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18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말리와 무시라 그 조상에 따라 레위의 종족은 이러하니
20 게르손에게서 난 자는 곧 그의 아들 립니요 그의 아들은 야핫이요 그의 아들은 심마요
21 그의 아들은 요아요 그의 아들은 잇도요 그의 아들은 세라요 그의 아들은 여아드래이며
22 그핫에게서 난 자는 곧 그 아들은 암미나답이요 그의 아들은 고라요 그의 아들은 앗실이요
23 그의 아들은 엘가나요 그의 아들은 에비아삽이요 그의 아들은 앗실이요
24 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그의 아들은 우리엘이요 그의 아들은 웃시야요 그의 아들은 사울이라
25 엘가나의 아들들은 아마새와 아히못이라
26 엘가나로 말하면 그의 자손은 이러하니 그의 아들은 소배요 그의 아들은 나핫이요
27 그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그의 아들은 여로함이요 그의 아들은 엘가나라
28 사무엘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엘이요 다음은 아비야라
29 므라리에게서 난 자는 말리요 그의 아들은 립니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요 그의 아들은 웃사요
30 그의 아들은 시므아요 그의 아들은 학기야요 그의 아들은 아사야더라
31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을 때에 다윗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은 아래와 같았더라
3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세울 때까지 그들이 회막 앞에서 찬송하는 일을 행하되 그 계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더라
33 직무를 행하는 자와 그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핫의 자손 중에 헤만은 찬송하는 자라 그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사무엘의 아들이요
34 사무엘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여로함은 엘리엘의 아들이요 엘리엘은 도아의 아들이요
35 도아는 숩의 아들이요 숩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마핫의 아들이요 마핫은 아마새의 아들이요
36 아마새는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아사랴의 아들이요 아사랴는 스바냐의 아들이요
37 스바냐는 다핫의 아들이요 다핫은 앗실의 아들이요 앗실은 에비아삽의 아들이요 에비아삽은 고라의 아들이요
38 고라는 이스할의 아들이요 이스할은 그핫의 아들이요 그핫은 레위의 아들이요 레위는 이스라엘의 아들이라
39 헤만의 형제 아삽은 헤만의 오른쪽에서 직무를 행하였으니 그는 베레갸의 아들이요 베레갸는 시므아의 아들이요
40 시므아는 미가엘의 아들이요 미가엘은 바아세야의 아들이요 바아세야는 말기야의 아들이요
41 말기야는 에드니의 아들이요 에드니는 세라의 아들이요 세라는 아다야의 아들이요
42 아다야는 에단의 아들이요 에단은 심마의 아들이요 심마는 시므이의 아들이요
43 시므이는 야핫의 아들이요 야핫은 게르손의 아들이요 게르손은 레위의 아들이며
44 그들의 형제 므라리의 자손 중 그의 왼쪽에서 직무를 행하는 자는 에단이라 에단은 기시의 아들이요 기시는 압디의 아들이요 압디는 말룩의 아들이요
45 말룩은 하사뱌의 아들이요 하사뱌는 아마시야의 아들이요 아마시야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46 힐기야는 암시의 아들이요 암시는 바니의 아들이요 바니는 세멜의 아들이요
47 세멜은 말리의 아들이요 말리는 무시의 아들이요 무시는 므라리의 아들이요 므라리는 레위의 아들이며
48 그들의 형제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 장막의 모든 일을 맡았더라
49 아론과 그의 자손들은 번제단과 향단 위에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의 모든 명령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50 아론의 자손들은 이러하니라 그의 아들은 엘르아살이요 그의 아들은 비느하스요 그의 아들은 아비수아요
51 그의 아들은 북기요 그의 아들은 웃시요 그의 아들은 스라히야요
52 그의 아들은 므라욧이요 그의 아들은 아마랴요 그의 아들은 아히둡이요
53 그의 아들은 사독이요 그의 아들은 아히마아스이더라
54 그들의 거주한 곳은 사방 지계 안에 있으니 그들의 마을은 아래와 같으니라 아론 자손 곧 그핫 종족이 먼저 제비 뽑았으므로
55 그들에게 유다 땅의 헤브론과 그 사방 초원을 주었고
56 그러나 그 성의 밭과 마을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며
57 아론 자손에게 도피성을 주었으니 헤브론과 립나와 그 초원과 얏딜과 에스드모아와 그 초원과
58 힐렌과 그 초원과 드빌과 그 초원과
59 아산과 그 초원과 벧세메스와 그 초원이며
60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게바와 그 초원과 알레멧과 그 초원과 아나돗과 그 초원을 주었으니 그들의 종족이 얻은 성이 모두 열셋이었더라
61 그핫 자손의 남은 자에게는 절반 지파 즉 므낫세 반 지파 종족 중에서 제비 뽑아 열 성읍을 주었고
62 게르손 자손에게는 그들의 종족대로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지파 중에서 열세 성읍을 주었고
63 므라리 자손에게는 그 종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제비 뽑아 열두 성읍을 주었더라
64 이스라엘 자손이 이 모든 성읍과 그 목초지를 레위 자손에게 주되
65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와 베냐민 자손의 지파 중에서 이 위에 기록한 여러 성읍을 제비 뽑아 주었더라
66 그핫 자손의 몇 종족은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성읍을 얻어 영토를 삼았으며
67 또 그들에게 도피성을 주었으니 에브라임 산중 세겜과 그 초원과 게셀과 그 초원과
68 욕므암과 그 초원과 벧호론과 그 초원과
69 아얄론과 그 초원과 가드림몬과 그 초원이며
70 또 그핫 자손의 남은 종족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아넬과 그 초원과 빌르암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
71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종족 중에서 바산의 골란과 그 초원과 아스다롯과 그 초원을 주고
72 또 잇사갈 지파 중에서 게데스와 그 초원과 다브랏과 그 초원과
73 라못과 그 초원과 아넴과 그 초원을 주고
74 아셀 지파 중에서 마살과 그 초원과 압돈과 그 초원과
75 후곡과 그 초원과 르홉과 그 초원을 주고
76 납달리 지파 중에서 갈릴리의 게데스와 그 초원과 함몬과 그 초원과 기랴다임과 그 초원을 주니라
77 므라리 자손의 남은 자에게는 스불론 지파 중에서 림모노와 그 초원과 다볼과 그 초원을 주었고
78 또 요단 건너 동쪽 곧 여리고 맞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광야의 베셀과 그 초원과 야사와 그 초원과
79 그데못과 그 초원과 메바앗과 그 초원을 주었고
80 또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의 라못과 그 초원과 마하나임과 그 초원과
81 헤스본과 그 초원과 야셀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
○ 내용관찰
오늘 본문은 레위지파의 계보입니다. 레위지파는 성전의 일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들의 형제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 장막의 모든 일을 맡았더라"(48절)
다른 열 한 지파에게는 땅을 배분해 주었지만 이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배분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성막지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먹고 살 방도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이미 땅을 분배받은 지파들에게, 그 땅 중에서 제비를 뽑아서, 레위지파인들이 거주할 성읍과 그 성읍을 둘러싸고 있는 목초지를 나누어 주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레위지파 사람들은 성막일에 몰두하면서 목축을 통해 먹고 살게 해주셨습니다.
○ 묵상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복구하는데 참여하면서도 늘 한가지 걱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과 자기 가족의 의식주 문제였을 것입니다. 자신이 성전을 재건하는데 몰두하고 있으면 누가 가족들이 먹을 식량을 구해 줄 것인가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에스라는 레위 지파의 족보를 기록하여 그들에게, 모든 의식주는 하나님이 알아서 책임져 주실 것임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섰고 아침 기온도 거의 10도까지 근접하여 완연한 봄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들어서면서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10도 내외를 맴돌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산책길에는 목도리와 모자를 쓰지 않고 나섰는데, 안성 들판의 아침 공기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귀가 약간 시려서 아플 정도였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있는데도 한참 동안 귀 끝에 약간의 통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성천 뚝 길가와 들판 길가에는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마을 속에 있는 길에는 수선화가 자라서 이미 꽃몽우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의 그 심한 가뭄에도 그들은 다시 살아나 잎을 피우고 꽃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누가 이들을 먹이고 살리고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니,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잡풀과 들꽃들 조차도 책임지시고 길러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에게 성막을 돌보도록 했습니다. 본업으로 하나님 집을 관리하라고 했습니다. 관리비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들에게는 별도의 먹고 살 방도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거주할 성읍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목초지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옛날에는 자녀를 많이 두었습니다. 나만 하더라도 6남매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열 명이 넘도록 자녀를 두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못사는 사람들 집에 애들이 유독 많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어른들이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든 자기가 먹을 것은 타고난다는 말이었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예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신채 사시다 가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은, 이미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께서 만사를 책임져 주시는 분임을 아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걱정은 먹고 사는 것에 기인합니다. 직장을 잃으면 어떻게 먹고 살지? 자식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지? 사업에 실패하면 어쩌지? 그러면 무얼 먹고 살지? 은퇴하면 무엇으로 먹고 살지? 은퇴 하기 전에 노후 준비를 더 많이 해둬야 하는 것 아냐? 온통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입니다.
이러한 걱정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평생을 걱정에 짖눌려 살다 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먹고 마실 것은 내가 다 책임진다 하고 너를 만들었다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믿고, 주어진 현재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필요가 있습니다. 주어진 일을 사명이라 생각하고 그 사명에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먹고 살 것은 다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하나님을 믿고 성전 재건에 몰두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하나님을 믿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하다고 기쁨으로 살면 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늘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살고 있는 저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의 부족한 믿음을 용서하시고, 더욱 단단한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믿고 먹고 사는 문제로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담대하게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렇다고 게으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해서 주가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