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13_설교정리_바울의 아덴 설교
사도행전 (17장 22절 ~ 34절) 바울의 아덴 설교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
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원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
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
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
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
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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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계의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아테네에는, 바울이 방문한 그 시기에도
여전히 그들의 큰 영향력이 미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바라 본
아덴은 우상으로 가득하여 바울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기능마다 신을 만들고 혹시 자기들도 모르는 신이라도 있을까 봐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제단도 만들어 섬기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를 전하려 하자 그들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신이라며 그의 말을 듣기 위
해 아레오바고로 데리고 가서 설교하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를 예수님
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는데 그의 설교는 그들에게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
리들에게도 신앙을 다시 되돌아 보게 하는 설교입니다. 그 설교는……
1. 하나님의 창조입니다.
아덴 사람들은 수많은 우상을 만들어 섬기면서도 혹 빠진 신이라도 있는
지 걱정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바울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었습니다. 바울
은 그들에게 하나님은 여타 신들과 비교할 수 없는, 천지를 창조하신 창
조주이심을 선포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이 절대 창
조주이심을 간과한 채 또 다른 무엇인가를 구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며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우상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에 앞서 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나 권력과 같은 우상에 묻혀 있습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일순간에 그 우상의 노예가 됩니다. 이러한 우리를 위하여 하나
님은 하나님 되심도 포기하신 채 인간이 되셨고 십자가를 통해 우리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입니다. 구원 받
은 자답게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뿐만 아니라, 심판도 있음을 분명히 선포하였습니
다. 하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하였을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이 심판이 있음
을 아는 자는 이 무서운 선포를 늘 기억하며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해야 합
니다. 그리고 듣지도 못한 채 심판을 받아야만 하는 억울한 가족이나 이
웃이 없도록 바울이 했던 것처럼 분명히 전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