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6_설교정리_하나님이 없는 사람들
사도행전 (17장 16절 ~ 20절)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
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
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이니 알고자 하
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
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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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달하면 미신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첨단과학 시대인 지
금도 미신이 횡행함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배우면 미신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배운 사람이 더 미신에 빠짐을 볼 수 있습니다. 첨단 의료기
기를 도입해 놓고는 돼지머리를 차려놓고 절하는 우스쾅스런 모습을 보
게 됩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이러한 하나님이 없는 자들의 모습을 보고
는 격분하였습니다. 그럼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으면
1. 물질이 우상이 됩니다.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조차도, 예배를 드리면
물질의 복을 줄 것이라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하
나님이 물질의 복도 주지만 물질이 하나님을 섬기고 안섬기고의 수단이
되면 그것은 우상입니다. 우리도 예배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
사하는 자리가 되어야지 내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 쾌락이 우상이 됩니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학자들은 쾌락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이 세상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가자는 생각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
리도 하나님은 간데 없고 교회에서 교제와 즐거움만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러한 것은 우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앙
의 본질은 하나님을 섬기고 주의 일을 하며 천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3. 지식이 우상이 됩니다.
지식이 어느 정도는 우리의 행복을 도와주지만 지식을 추구함이 하나님
과 가까워지는데 방해가 되는 지경에 이르는 지식만능주의가 되면 그것
은 우상입니다. 지금 이 세상이 점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가는
것은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인생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망
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사람이 우상이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나오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
을 만나러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칭찬에 목매어 있는 것
은 아닌지 돌아보고 사람의 우상에 끌려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