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2_설교정리_고난에 무릎 꿇지 마십시오
사도행전 (16장 25절 ~ 34절) 고난에 무릎 꿇지 마십시오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겨진 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
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
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
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
기와 그 온 가족이 침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
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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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실라는 귀신들렸던 여자를 치유해 주었지만 오히려 두들겨 맞고
옥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때 분하고 원통해 할
것인데도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기도하고 찬송하
였습니다. 평범한 신자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
러나 훌륭한 신자는 고난 중에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그것은 그 고난
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고난 앞에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납
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믿을 때……
1. 고난 중에 기도해야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우리는 원망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밤새워 기도했습니다. 울고불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의 주권을 믿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고난의 자리가 하나님을 떠나는
자리가 아니라 기도할 자리임을 압니다. 그러한 자리에 기적이 일어납
니다. 바울 일행에게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음을 기억합시다.
2. 고난 중에 찬송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소리 높여 찬송까지 했습니다. 기
쁜 일이 있을 때는 누구나 찬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도 하
나님을 믿고 찬송하는 자라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들의 찬송을
모든 죄수들이 다 들었습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고난 중에도 찬송할 때, 우리 이웃들은 우리를 다시 보
게 됩니다. 자기들과 다름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3. 고난 중에 전도해야 합니다.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지만 바울은 감옥 밖으로 도망가지 않았습
니다. 그들을 옥에 갇히게 하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감옥을 책임지고 있는 간수의 목숨을 살리고
그와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감옥이 바울의 선교지 였습니다. 선교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고난 받는 그곳이 바로 선교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