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6_QT_C_사사기5장_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 말씀전문
1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2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7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10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4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19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21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26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27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29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 묵상
드보라와 바락이 시스라를 죽이고 하솔왕 야빈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였습니다. 이 승리를 두고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본문 5장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앞장 서서 싸워 승리했지만, 그 승리에는 백성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백성들이 헌신한 것은 하나님을 다시 인식하고 깨달았으며 그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승리를 앞에 두고 하나님을 찬송하자고 했습니다.
반면에 그들은 아쉬움도 표현했습니다.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17절) 길르앗과 단과 아셀 지파가 함께 하지 않았음을 꼬집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해야 아름다운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서운함도 표현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함께 해야 할 일임에도 못본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안위와 내 이기심을 먼저 내세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함께 해야 할 때는 함께 해야 합니다. 특히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말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마음의 평강도 얻기 어렵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을 향한 찬양도 사라집니다.
어제는 새로 편성된 목장별로 첫 모임을 갖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속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습니다.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석입니다. 참석이 구성원의 책무입니다. 참석해서 무엇을 했느냐 이전에 참석부터 해야 그 모임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참석이 함께 하는 첫걸음입니다.
교회에 몸담고 있으면 교회가 해야 할 사역들을 멀리 해서는 안됩니다. 주차안내부, 예배부, 찬양팀, 청소, 식사지원, 교육훈련부 등 누군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참여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교육훈련팀에서 사역하다가 암 수술을 받게 된 이후 빠지기 시작해서 아직 복귀를 못하고 있는 것이, 이 아침에 마음을 찌릅니다. 좀 더 교회 일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나이를 핑계 삼아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참여해야 할 것에는 참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자꾸 편한 것을 찾는 제 자신을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함께 하지 않으니 영성도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 영성이 게을러지니 삶의 의욕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핑계 삼는 일이 잦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다시 함께 하는 것을 깨우쳐주시니 감사합니다. 가정 일에든, 회사 일에든, 사회 일이든, 교회 일이든, 다시 열정과 열심으로 함께 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