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여호수아

220831_QT_C_여호수아13장_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서정원 (JELOME) 2022. 8. 31. 10:39

○ 말씀전문

1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2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3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4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5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

11 길르앗과 및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지역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온 바산

12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냈어도

13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

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16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 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4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25 그들의 지역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26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역까지와

27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쪽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28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30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32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 묵상

며칠 전에 전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한 후배가 사무실로 찾아왔었습니다. 우리 회사 인근에 일이 있어서 왔다가 내가 근처에 있음을 알고는 인사차 들렸다고 합니다. 이제 갓 수확하는 성환 배 한 상자를 사서 왔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 후배를 통해 예전에 함께 일했던 여러 사람들의 동정과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정년 퇴직을 앞두고 Care Program 수혜를 받아 1년 앞당겨 퇴직을 했던 한 후배 소식이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한동안 전도를 하려고 애를 많이 썼던 후배라서 궁금했습니다. 퇴직 한 지가 벌써 4~5년은 되었을 듯 한데, 아직도 집에서 소일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모 대학에서 전임 강사로 나와 달라는 초청을 받았는데, 주 5일 출근을 해야 한다고 했더니 사양하고, 모 중소기업에서 사장 역을 맡아 달라고 했지만, 그것도 거절하고 탁구치고 책 읽으면서 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날 퇴근길에 모처럼 전화를 했습니다. 아직 일을 할 수 있을 나이이고 건강할 텐데 왜 그리 소일하며 보내냐고 했더니, 나더러 회사 그만두고 놀라고, 노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르고 죽으면 억울하지 않겠냐고 오히려 나를 설득을 하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크게 두 갈래의 길을 택합니다.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는 모든 일을 내려놓고 쉬면서 살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들 나름의 늙음에 대한 철학이 명확해서 상대방의 의견에 쉬 동조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이들어 늙은 여호수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나이가 들었는데 아직도 점령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이 말씀을 하시는 데는 두 가지 뜻이 들어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늙었다고,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쉬겠다고 하지 말고 끝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성령충만함을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네가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미련이 너무 많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남은 것은 후손들에게,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습니다. 이 두 마음을 항상 가지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