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6_QT_C_신명기23장_진영을 거룩하게 하라
○ 말씀전문
1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4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6 네 평생에 그들의 평안함과 형통함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8 그들의 삼 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느니라
9 네가 적군을 치러 출진할 때에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갈지니
10 너희 중에 누가 밤에 몽설함으로 부정하거든 진영 밖으로 나가고 진영 안에 들어오지 아니하다가
11 해 질 때에 목욕하고 해 진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요
12 네 진영 밖에 변소를 마련하고 그리로 나가되
13 네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볼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려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14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넘기시려고 네 진영 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15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16 그가 네 성읍 중에서 원하는 곳을 택하는 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지니라
17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남자 중에 남창이 있지 못할지니
18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19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20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22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23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24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는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되느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는 말 것이요
25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는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되느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는 말지니라
○ 묵상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80년대 초입니다. 입사하고 처음 시작했던 부서가 대기업의 금형설계실이었습니다. 금형설계를 하다 보면 그 금형을 사용하여 사출을 하는 사출업체를 방문하곤 했습니다. 금형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점검하는 시사출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출 업체는 영세하기 그지 없는 업체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렴풋하게 기억되는 것은 그 사출업체 공장 내에 여기 저기 사람의 변이 있었던 기억입니다. 당시만 해도 환경을 다듬는 것은 배부른 사람들의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 다시 그곳을 가야 할 일이 생기면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40년 간을 광야를 떠돈 이스라엘 백성들, 그 수많은 사람이 멈추어 서던 곳마다 이 배설물들 처리 문제가 심각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배설물은 생리적 현상이라 없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모두가 서로서로 배려해서 깨끗하게 해줘야만 할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네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볼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려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라고 했습니다. 내가 배설한 배설물은 내가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함께 하는 진영이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정, 내 일터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모두가 협조를 해야 합니다. 모두가 정결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부부 간에 어느 한쪽만 정결하게 하려고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어지르기만 한다면 그 가정은 깨끗하게 유지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늘 분란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정의 믿음이 함께 거룩하고 정결해야 모두가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믿음에 나쁜 영향을 주는 가정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가정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술선수범 해야 하고, 어떨 땐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참고 인내하고 이해해줘야 합니다.
이 하루가 거룩한 가정을 만드는 하루, 거룩한 일터를 만드는 하루, 거룩한 교회를 만드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