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5_QT_C_신명기22장_인간답게, 사람답게
○ 말씀전문
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5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6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8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
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10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11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12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25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26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28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 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 묵상
사람은 사람다워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을 우리는 '인간 같지도 않다' 든지, '짐승보다 못하다'라고 합니다. 참으로 수치스러운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자꾸만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인간다움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방인들과 한 통속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세상이 아무리 비인간적으로 변질되어 가더라도 우리는 그들과 섞이면 안됩니다. 그러려면 늘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지하고, 하나님이 내려다 보고 계심을 깨닫고 인간답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길 잃은 소나 양을 보면 그 주인을 찾아 돌려주라고 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못본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한 아이가 개에게 공격을 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나운 개에게 물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곁을 지나던 한 여인은 못본채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함께 보여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세상이 각박합니다. 내 일이 아니면 관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인간다움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웃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인간다움입니다.
이 한 주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수술을 받으러 가면 고생하는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들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입원한 환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인간다움을 잃지 않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인간다움을 잃지 않겠다고 결단합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