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2_QT_C_신명기12장_택하신 예배 처소
○ 말씀전문
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6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8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9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10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주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너희 주위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를 평안히 거주하게 하실 때에
1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12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14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15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으려니와
16 오직 그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것이며
17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과 네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네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네 각 성에서 먹지 말고
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21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와 양을 잡아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22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23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24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25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26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27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게 하실 때에
30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31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들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 묵상
한 달 전부터 목사님이 '내가 만든 우상'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돈, 명예, 인정, 힘 등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다 우상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깨우쳐주십니다. 우상은 먼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바로 내 곁에서 나를 호시탐탐 노리며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심한 종아리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평택 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에 가서 진료도 받고 정밀 검사도 받았습니다. 통풍도 아니고 관절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근육이 손상 된 듯 하다며 약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가시지 않아, 권사님의 추천으로 성환에 있는 정형외과에 가서 X-Ray도 찍고 했지만 거기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물리치료를 받고 왔지만 통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집 근처에 있는 한방병원에 가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지만 여전히 차도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성환에 있는 그 정형외과에 다시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오후에 또 가서 하지정맥 치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통증은 그대로입니다. 저녁에 퇴근했더니 아내가, 내가 너무 욕심을 내서 하나님이 멈추게 하신 거라고 했습니다. 정원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흙을 북돋우기 위해 주말만 되면 이틀 동안 종일 힘든 일을 해 온 것을 아내가 봐 왔기 때문입니다. 더 좋게 더 아름답게 꾸미려는 욕심이 건강을 망치게 만듬을 보신 하나님이 멈추게 하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것이 우상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상은 곳곳에서 나를 노립니다.
오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칩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거든 그곳 원주민들이 섬기던 우상을 전부 제거하라고 하십니다. 2절과 3절입니다.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우상은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씨앗부터 전부 없애라고 하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철저하게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속에서 기쁘게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곳에서 드려야 한다고 주지시켰습니다. 13절과 14절입니다.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예배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진정으로 드려야 합니다. 기도도 형식적으로 드리면 안됩니다. 깊숙한 골방에서 드리라고 했습니다. 예배와 기도는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형식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형식적으로 가식적으로, 마음 없이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예배는 드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분입니다. 아무리 연기를 해도 그 속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미 있는 묵상, 의미있는 예배, 의미있는 기도가 되려면 마음을 다하여 진심으로 드려야 합니다. 매일 아침에 하는 이 묵상에도 더욱 마음을 드리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