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신명기

220702_QT_C_신명기6장_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서정원 (JELOME) 2022. 7. 2. 05:24

○ 말씀전문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19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25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 묵상

사랑은 아름답고 사랑은 위대한 힘을 드러내게 합니다. 특히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필요하면 자기 목숨까지도 버리게 만듭니다. 이 사랑이 세상을 지탱하고 이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랑은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랑은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오히려 혐오감을 갖게 합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서로 열열히 사랑하는 사이라고 스스로 떠벌리고 살지만 나는 그들의 사랑을 불륜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아침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5절)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 말씀을 수 없이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오늘 아침에 이 말씀을 다시 주십니다. 그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도 또한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신,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홍상수 감독이 자기 아내가 아닌 김민희를 사랑한 것은 아내 외의 여자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붙여주신 아내에게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민희가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오직 하나님 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가장 걱정하시는 바가 바로 이 우상입니다. 가나안에 사는 원주민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우상에 물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셨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면 그 원주님들을 도륙하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잔인하게 여겨질 정도로 강하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만큼 우상의 유혹과 힘이 크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우리 교회 목사님이 시리즈로 우상에 대한 설교를 하고 계십니다. 돈이 우상이 될 수 있고, 사랑도 집착이 되면 우상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식이 우상이 될 수 있고, 일이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이 우상을 만들지 않도록 늘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아마도 주말을 시작하는 이 토요일 새벽에 내게 이 말씀을 주시는 것은, 행여 주말이라고 말씀 묵상을 소홀히 한 채 내 개인적인 일에 우선을 두지 않을까 주의를 주기 위함이라 여겨집니다. 주일 예배를 행여 가볍게 여겨서 참여하지 않거나, 건성으로 예배를 드리지나 않을까 염려하셔서 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아침에도 묵상을 거르고, 밖으로 나가 정원 일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하시기 위함으로 여겨집니다. 내 삶의 가장 먼저인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찬양하는 것임을 깨우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말씀에서 또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14절) 우리 주변에는 널리고 널려 있는 것이 우상입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널리고 널린 것이 우상이었듯 우리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시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그 우상이 내게 달라붙습니다. 전원주택에는 모기가 참 많습니다. 도심에서 아파트 생활을 하다가 전원주택으로 옮겨와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성가신 것 중의 하나가 이 모기라고 합니다. 벌레들이라고 합니다. 저녁에 시원한 공기를 마시려고 밖으로 나서면 모기들이 벌떼같이 달라듭니다. 세상 살이에도 수 많은 우상들이 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모기를 조심하지 않으면 물려서 온 몸이 부어오르고 가려움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한번 우상에게 물리면 우리의 영성이 무너지고, 그것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대 한동안 고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이 우상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이 주말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주말이 되기를 결단하고 또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