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17_수요예배_성막기구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신앙인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무늬만 신앙인
이지 제대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교
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건 기본입니다. 거기다가
참된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늘 깨어 말씀을
읽고, 깨어 실천해야 합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과의 통로는 성막에서
대제사장을 통한 교통만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신약에서는 우리 자신
이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인 이 우리가 제대로 세워져야 함을 깨달
아야 합니다. 오늘 구약 성전의 성막 기구를 세우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
님의 영적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다시
한번 우리를 바로 세우도록 합시다.
1. 희생 제물을 드리는 번제단입니다. (감사)
번제단은 제물을 완전히 불태워 바치는 제단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죄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태워 희생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 희생으로 이
제 우리는 언제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희생을 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능력은 바로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시작됩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이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감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2. 성결을 위한 물두멍입니다. (회개)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이 물두멍에서 깨끗이 씻지 않으면 죽임을 당합
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거룩한
모습으로 만사를 지키며 살기는 어렵습니다. 그로므로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함을 늘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개뿐만 아니라 나 몰래 죄지을 수도 있는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서도 회개하는 제사장의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3. 화해의 성막뜰입니다. (화해, 용서)
그들은 대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고 성막뜰에 모여 먹었습니다.
성막뜰에서 화해의 기쁨 용서받은 기쁨을 즐겼습니다. 우리도 용서하는
뜰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만 드리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화해
의 뜰인 교회식당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