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8_QT_C_민수기23장_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가다
○ 말씀전문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6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29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제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30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 묵상
발람이 발락의 요구에 따라 제단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제사를 지내기 전에 멈춥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백성들이라며 저주하지 못하게 합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저주하기를 거부합니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서 겁을 먹었나 싶어, 그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친 것이 한 눈에 보이지 않고 그 끄트머리만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제상을 준비하고 발락에게 잠시 기다리라 하고는, 발람이 다시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해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약속한 백성이고, 하나님은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분이라며, 저주를 해도 소용이 없다 합니다. 발람은 그 말씀을 전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를 거부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발람에게서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는 행동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묻는 모습입니다. 발락의 요구에 따라 제사 지낼 준비를 마쳤지만, 발람은 제사를 지내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 앞에서 마음이 끌리면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바라실까를 묻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사단의 유혹 속에 떨어지게 됩니다. 세상의 유혹 속에 굴복하게 됩니다. 발람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 가려면,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뜻을 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발락의 제안에 마음이 끌렸지만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면 그쳤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언듯 생각해 볼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자기 뜻을 세우고 자기가 하려고 했던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여러 가지 핑계들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뜻을 못들은 채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 가려면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에도 순종하고 자기 뜻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해 가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어떤 일을 하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가 아무리 작고 미세하더라도 그 음성에 순종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도 귀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