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4_QT_C_민수기3장_레위 지파의 계수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4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레위 자손을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된 남자를 다 계수하라
16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 명령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18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종족대로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19 고핫의 아들들은 그들의 종족대로 이러하니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20 므라리의 아들들은 그들의 종족대로 말리와 무시이니 이는 그의 종족대로 된 레위인의 조상의 가문들이니라
21 게르손에게서는 립니 종족과 시므이 종족이 났으니 이들이 곧 게르손의 조상의 가문들이라
22 계수된 자 곧 일 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효 합계는 칠천오백 명이며
23 게르손 종족들은 성막 뒤 곧 서쪽에 진을 칠 것이요
24 라엘의 아들 엘리아삽은 게르손 사람의 조상의 가문의 지휘관이 될 것이며
25 게르손 자손이 회막에서 맡을 일은 성막과 장막과 그 덮개와 회막 휘장 문과
26 뜰의 휘장과 및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모든 것에 쓰는 줄들이니라
27 고핫에게서는 아므람 종족과 이스할 종족과 헤브론 종족과 웃시엘 종족이 났으니 이들은 곧 고핫 종족들이라
28 계수된 자로서 출생 후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팔천육백 명인데 성소를 맡을 것이며
29 고핫 자손의 종족들은 성막 남쪽에 진을 칠 것이요
30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은 고핫 사람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의 지휘관이 될 것이며
31 그들이 맡을 것은 증거궤와 상과 등잔대와 제단들과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 쓰는 기구들과 휘장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32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레위인의 지휘관들의 어른이 되고 또 성소를 맡을 자를 통할할 것이니라
33 므라리에게서는 말리 종족과 무시 종족이 났으니 이들은 곧 므라리 종족들이라
34 그 계수된 자 곧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육천이백 명이며
35 아비하일의 아들 수리엘은 므라리 종족과 조상의 가문의 지휘관이 될 것이요 이 종족은 성막 북쪽에 진을 칠 것이며
36 므라리 자손이 맡을 것은 성막의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모든 기구와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37 뜰 사방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말뚝과 그 줄들이니라
38 성막 앞 동쪽 곧 회막 앞 해 돋는 쪽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지니라
39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레위인을 각 종족대로 계수한즉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이만 이천 명이었더라
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계수하니
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48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49 모세가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사람에게서 속전을 받았으니
50 곧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에게서 받은 돈이 성소의 세겔로 천삼백육십오 세겔이라
51 모세가 이 속전을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느니라
○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계수하여 진을 칠 기준을 정해주신 하나님은, 이제 그 계수에서 제외시켰던 레위지파를 계수하라고 합니다. 레위지파는 다른 지파들과는 달리 한 살 이상된 모든 남자 아이를 계수하도록 했습니다. 그 계수된 숫자는 22,000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장자의 수를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계수된 총 장자의 수는 22,273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원래 출애굽 할 때 이 장자들은 하나님의 몫이라고 하셨었습니다. 그 하나님 몫인 그 장자들을 레위인으로 대신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자의 수가 레위인의 수보다 273명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 273명 분에 대해 한 사람당 5세겔씩 쳐서 속전으로 받아 아론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 지파는 아론의 관리 하에 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소의 책임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인 제사장들에 맡기셨고, 레위인들은 그들을 도우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들만이 성소에 가까이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성소에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어쩌면 냉혹하다 싶으실 정도로 확실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게됩니다. 장자의 숫자와 레위인의 숫자에 273명이 차이가 난다고 그에 상응하는 속전을 내게 하십니다. 22,000명에 비하면 대수로운 숫자인데도 칼 같이 계산을 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 지파인이 아닌 사람은 성소에 가까이 하기만 해도 죽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다가 가까이 갈 수도 있을 텐데, 꼭 죽이기까지 하셔야 하나 싶습니다.
이 하나님의 냉철하심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내가 바라보는 신앙생활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됩니다. 타협하는 신앙, 변명하는 신앙, 좋은 게 좋지 뭐 라고 상각하는 신앙 생활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더불어서 둥글둥글, 두리뭉실하게 살아갈 필요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확실하게 해야 하는 부분도 있음을 깨닫고 지켜야 한다는 깨우침을 줍니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해서는 좀 더 엄격하게 살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묵상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두 번째는, 제사장과 레위인은 다른 그 어떤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도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특권을 얻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회사에 다니다 보면 사장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하소연을 하고 싶을 때도 있고, 고마움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특히 대기업에서는, 사장님의 폰 번호는 비밀입니다. 오픈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접근을 막기 위함이겠지요. 그런데 그런 대기업 안에도 늘 사장님과 가까이 하며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곁에 한번 가기도 어려운데 어찌 보면 그것은 그들만이 가진 특권이지요.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권리, 그것은 비교할 수 없는 큰 특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언제든 가까이 할 수 있는 제사장이요 레위인입니다. 언제든 하나님을 부르고 감사하고 하소연해도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까이 가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날마다 부르고 만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의 특권을 썩이는 것과 다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욱 자주 하나님을 부르고 얘기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지내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