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17_설교정리_바울의 역사인식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
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
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
는 사람들아 들어라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
오십 년 간이라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
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
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
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
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 중략 ~
36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
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니
~ 중략 ~
41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 줄지라도 도
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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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앙이란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으로 충실한 모습
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잘 알고 경건한
모습으로 변해가려고 노력합니다. 이 역시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개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의 경영에 더 큰 관심을 갖
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하나님 자신의 뜻에 맞추어
이루어 가시려는 역사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보조를 맞추어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울도 그들 종족에게 전도 할
때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해 설득하고 있음을 본문을 통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인으로서의 역사인식은……
1.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 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땅을 창조하신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민족을 택하신 것, 애
굽으로부터 인도해 내신 것, 그들의 광야에서의 배신을 참으신 것, 가나
안 진입을 위해 적을 멸하신 것…, 이스라엘 역사를 주도하신 것은 하나
님 이심을 통해 바울은 그들을 설득합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지금
이 세상의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
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고 계심을 알고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2. 역사의 도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라 자신이 꿈꾸는 역사를 자신의 힘으로 이루
어 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꿈을 사람을 통해 이루시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몸바쳐 헌신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 지신의 경건함만 추구하는데 머무러
지 말고 하나님의 역사를 인식하고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
의 눈에 차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역사의 소망은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부패된 인간들의 힘으로는 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들 속에 있는 죄
성이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함을 얻을 때에야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늘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 분의 역사에 소망을 두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