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레위기

220413_QT_C_레위기17장_제물 드리는 곳

서정원 (JELOME) 2022. 4. 13. 08:32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라

3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4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7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8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9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0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3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것의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15 또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모든 자는 본토인이거나 거류민이거나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는 정하려니와

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가 죄를 담당하리라

 

○ 묵상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에서,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을 때는 진영 안이든 밖이든, 그 전에 반드시 여호와의 성막 앞으로 가져와 예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그럼 고기를 잡을 때는 개인적으로 잡을 수는 없고 언제든지 여호와 앞으로 가져와 화목제물로 드리고 잡아야 한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의문은 7절 말씀으로 풀리는 듯 합니다.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제사를 드렸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우상 숭배를 버리지 못하고 별도로 우상에게도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는 성막 밖에서 은밀히 가축을 제물로 잡아 우상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는 잡은 짐승의 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는 하나님께만 드리고 제물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만 사용하게 하신 것입니다. 특히 피는 절대 마시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4절입니다.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청소년들은 음란물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우리도 청소년 시절에는 지금처럼 동영상은 없었지만 플레이보이 같은 잡지를 은밀하게 보면서 자랐습니다. 이는 가족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눈치를 보며 봅니다. 주변에 부모님이나 가족이 있거나 벌컥 문을 열 수 있는 상태에서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믿는 청소년들은 자제를 합니다.

도둑질과 같은 나쁜 짓도 사람이 보는 상태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여겨질 때 하게 됩니다. 모든 악한 일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두울 때, 사람이 없다고 여겨질 때, 그 마음이 슬슬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막에는 하나님이 계시므로 그곳에서는 우상에게 드릴 제물을 잡지 않습니다. 성 밖으로 나가서 잡든지, 집 안에서 은밀하게 잡아서 숨어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성 밖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보시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들은 보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이 내 마음에 없을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내 눈을 통해 보고 계심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악을 저지르지 않으려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빠짐없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늘 하나님 앞에 당당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하나님은 나의 행위를 바라볼 때, 내 눈을 통해 나와 함께 바라보십니다. 내 눈은 나의 눈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눈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