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50315_설교정리_베드로가 본 환상

서정원 (JELOME) 2015. 3. 15. 17:33

사도행전 (109 ~ 23) 베드로가 본 환상

0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중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

     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

     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

     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

     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

     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

     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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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베드로가 본 환상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환상은 초자연적인 현

상을 말하며, 반면에 이성적인 생각은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 현상을 모두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환상과 이성적 생각에 대한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악한 영도 초자연적인 환상을 우

리에게 부여하여 우리를 현혹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

해서는 환상의 체험이 주어지면 목사나 교인들과 나눔으로써 분별력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베드로가 체험한 환상에 대해 성령에 이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령에 이끌린 사람의 모습은……

 

1. 생각하는 사람이 됩니다.

바울은 철저히 이성적인 사람인 반면에,  베드로는 그때 그때의 감정에

따라 일을 저지르고 수습해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오늘

은 체험한 환상에 대해 그 뜻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우리도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기도하고  묵상하며 성령의 말씀을 들으려는 노

력을 해야 합니다. 귀를 기우려 듣지 않으면 성령의 음성이 있을지라도

흘려버리게 됩니다. 묵상과 기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2. 인내하는 사람이 됩니다.

베드로가 환상 중에 음식을 먹지 않은 것은  유대인으로서의 율법의 편

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음식 외에 이방인에 대한 편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편견이 향후 이방 전도에 장애가 될

것임을 알고 그를 깨우치기 위해 환상을 주신 것입니다. 고넬료도 자신

의 친척들에게 전도하기를 원했는데 베드로가 그 장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 일로 충돌하지 않고 성령이 일할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그 인내로 인해 베드로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3.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견은 집착이 되기도 합니다.

내게 편견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도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 사랑하

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 편견을 가지고 대하지 말고 사

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령에 이끌린 사람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