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01_설교정리_주 안에 있는 자
사도행전 (9장 32절 ~ 43절) 주 안에 있는 자
32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
운지 여덟 해라
34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
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 오니라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
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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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회에 선교사가 와서 사역지에서의 역경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를 증거하는 간증 설교를 하였습니다. 간증 설교를 마치자 한 어린 학생
이 질문이 있다고 했습니다. 선교사는 그 학생이 자신의 설교를 열심히
경청했구나 생각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그 선교지 나라의 우표를 구할 수 없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설교
내내 자신의 취미인 우표 구할 생각만 한 것이지요. 우리는 무엇을 생각
하며 신앙생활을 할까요. 복음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지 세상살이의
수단이 되는 신앙생활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본문은 역경속에서도 굳건
히 복음사역을 감당한 사도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역경 속
에서도 주안에 있는 우리들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치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중풍병자는 팔 년간을 고통 속에서 살아왔지만 결국은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쓰는 하나
님의 목적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은
혜가 나만의 것이 되어선 안되며 주의 영광의 드러내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도구는 결국 치유가 됨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꽃 피우
도록 인내하며 감당해야 합니다.
2. 나눔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도르가는 예수님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서
선행과 구제라는 나눔의 형태로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국은
그녀를 다시 살려내시어 구원의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녀가
진정한 제자였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고 그녀의 구원을 소망했습니다.
우리도 진정한 제자의 삶을 보여, 사람들을 주께 오게 하는 복음의 도구
가 되어야 합니다.
3. 선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핍박과 환란으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사도들은 곳곳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른 것은 이 땅의 부와 명예를 위함이 아
닙니다. 영혼 구원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살
리시기 위함입니다. 그 사용하심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