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15_설교정리_사울의 회심 이후, 그 열매들
사도행전 (9장 23절 ~ 30절) 사울의 회심, 그 열매들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
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
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
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
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와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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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이후에는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성품과 기질에 따라 또는
바라보는 목표에 따라, 그 변화의 속도에 차이는 있을지라도 변화 자체
가 없다면 그 회심은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심 이
후에 나타나는 우리의 변화되는 모습들을 되돌아 봄으로써 회심 이후의
그 열매가 제대로 맺히도록 해야 합니다. 내 신앙의 현주소를 지속적으
로 살펴봐야 합니다. 회심 이후에 나타나야 할 삶의 열매는 ……
1. 이성적 변화입니다.
회심하기 전의 사울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 하는 사람
들을 잡아들이고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회심 이후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전파하는 사람으로 변하였습니다. 놀라운 이성적 변화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을 주로 받아들인 우리들은 현재 어떤 상
태인가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임을 전파하는 전도자
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나요? 그러한 이성적인 변화가 없이 그냥 형식적
인 믿음 생활을 한다면 나의 회심이 진정한 회심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2. 사회적 변화입니다.
회심 이전의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핍박하던 유대인들
공동체에 속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심 이후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와 함께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 이전에 함께 했
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더욱 긴밀한 삶을
사는 것은 당연한 모습니다. 그러나 회심 이전에 함께 하던 사람들 역시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사회적 변화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믿음 공동체 밖에서도 베풂의 삶을 사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3. 가치의 변화입니다.
사울의 가장 큰 변화는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삶의 가치를 어디다 두는
가가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의 원천이 됩니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기 전
에는 우리에게는 돈, 명예, 권력이 가장 주요한 가치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회심 한 후에도 그러한 것에 삶의 가치를 우선해 두어서는 아니
됩니다. 주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한 것처럼 예수님을 가치
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