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5_설교정리_성령의 도구, 빌립
사도행전 (8장 26절 ~ 40절) 성령의 도구, 빌립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
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
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
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
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
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
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
사랴에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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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와 요한은 사도들의 대표 또는 목회자의 대표
라 할 수 있으며, 스데반은 성도들의 대표요 순교자의 표본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빌립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며, 전도자의 대
표라 볼 수 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성령의 도
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진정한 성령의 도구가 되어야
만 우리에게 주어진 전도의 사명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럼 빌립처럼 성
령의 도구가 되려면……
1. 성령의 인도함에 민감해야 합니다.
평생을 주님의 종으로 살면서도 전도다운 전도를 못해보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예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
신데도 그저 내 생각만 하고 날 위한 삶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서로에 대한 민감함이 없으
면 상대의 말을 흘려 듣게 되고 나중에 부부싸움의 빌미가 되는 것과 마
찬가지입니다. 빌립은 성령의 말씀에 민감하여 곧장 광야로 갔습니다.
2.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야 합니다.
빌립의 사마리아 전도에 부흥이 있었고, 그로 인해 큰 기쁨이 있은 그때
갑자기 사람이 살지도 않는 광야로 내려가라는 성령의 말씀이 있었습니
다. 상식적으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마치 기다렸
다는듯 즉시 광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였고, 그 내시는 나중에 아프리카의 복음화에서 큰 역
할을 하게 됩니다. 이게 순종하는 자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3. 성령의 지혜로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가 성공하려면 전도방법이 사람마다 맞게 적용되어야 하며 그 적재
적소의 전도 방법은 우리의 지혜로는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의 지혜가 필
요합니다. 전도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고난도 성령의 지혜로 바라
볼 수 있어야만, 주를 믿고 극복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의 지혜를 위한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