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8_설교정리_마술사 시몬의 비극
사도행전 (8장 9절 ~ 25절) 마술사 시몬의 비극
0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
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침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침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
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
으로 침례와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
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
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약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
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메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
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으로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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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암스테르담에는 좋은 그림을 많이 그려 부자가 된, 한 화가가 있
었습니다. 떵떵거리며 살던 그였지만 그의 아름다운 부인이 병들어 죽자
방탕한 생활을 하여 결국은 거지가 되었습니다. 안타까워한 그의 친구가
그를 교회로 인도하였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사랑에 빠져 수많은 성화를
그리게 된 그는 바로 램브란트입니다. 그에게 극단적 고난이 없었다면
결코 예수님을 믿는 기회가 없었을 것이고 세기적인 작품도 남기지 못했
을 것입니다. 우리주변에도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
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시몬처럼
짝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짝퉁이 아닌 참
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1. 예수님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의 능력을 보이자 시몬은 자기도 저 은사를 받으면
마술사로서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고 사람들의 눈길도 받을 수 있겠다는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자기중심적 삶을 살려는 사람은 짝퉁 그리
스도인입니다. 우린 매 순간순간도 예수 중심적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스데반의 죽임으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쫓김의 삶을 살아야 하는 그들이
었지만 그들은 복음으로 인하여 기뻐하였습니다. 복음을 듣는 것으로 또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인해 기쁨을 맛본 적이 없다면 참된 그리스도인이
라 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시고 날 위한 영생을 준비해
주셨음을 안다면 범사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도망쳐서 숨어야 할 때인데도 그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들
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에 그들은 순
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몬은 마지막까지 복음은커녕 자신의 잘못에
대한 회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짝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