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6_QT_C_창세기12장_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14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16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 묵상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1절).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4절). 편안하게 살던 고향집을 떠나 어딘지도 분명하지 않는 곳으로 가라했지만 아브람은 군말없이 순종하여 떠났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아브람이 군말없이 순종했을까요?
첫째,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에게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복을 주고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시는 분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2,3절).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에 따라 예수님을 믿는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복입니다. 그런데도 교회 안에서 다른 성도들을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난과 험담은 저주입니다. 그런 저주를 하는 사람에게는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성도들을 비난하거나 험담해서는 안됩니다. 코로나가 한창 확산되고 있을 때, 인터넷 상에서 무차별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저주하는 댓글들을 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저주로 인해 자신들에게 어떤 저주가 주어질지도 모르는 무서운 자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복의 사람들입니다. 그 복의 사람들을 축복하고 사랑하며 살 때, 우리에게도 복의 복이 더해질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는 분입니다.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옭겨갔더라"(8,9절). 아브람에게 집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고 하신 하나님은 아브람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사는 부모에게 아침마다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문안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문안 인사가 바로 예배입니다. 동행을 인정하는 증거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수시로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마치 부모님이 건강하신지, 식사는 제 때 하고 계신지 돌보지도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삽니다. 그것은 자녀된 도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출타 할 일이 있으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일 예배도 드리고, 아침 예배도 드리고, 수요 예배도 드려야 합니다. 가정 예배도 드려야 합니다. 그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자신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드러내십니다. 축복에 축복을 더해 주십니다. 예배가 일상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구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17절).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우리가 어려움에 처하면 못본채 버려두지 않습니다.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비록 아브람이 잘못 생각해서 저지런 일일지라도 하나님은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어려움에 놓일 수 있습니다. 언제든 아플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어려움, 그 아픔, 그 상황에서 구해 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그 든든한 원군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못본채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해결 못할 일이 없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든든한 구원자로 두려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람처럼 말입니다.
1998년 IMF가 닥쳤을 때, 내가 일하던 회사에도 칼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창원공장 생신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는 평택에 있는 생산기술원과 조직을 합치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반으로 줄여서 합치라고 했습니다. 부득이 거주지를 평택 부근으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옮겨 간다 하더라도 오랫 동안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없고, 앞 날이 아득했습니다. 확실성도 없는데 가족들을 데리고 먼 경인지방으로 가야하는지 망설였습니다. 아마도 아브람이 그랬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옮겨온 것이 내 인생에 큰 축복의 전환점이 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수원으로 이사를 오고 교회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계획하시고 옮겨오게 하셨던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순종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주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이 됩니다.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전립선 조직검사 결과를 주께 맡기고, 주가 하시는 대로 맡기는 평강의 날이 되겠습니다.
○ 기도
세상을 창조하시고, 거대한 세상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계획대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택하시고 복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이 택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는데, 가끔 하나님의 다른 자녀인 성도들을 비난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었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주가 택하신 다른 성도들, 제게 붙여주신 사람들을 존중하고 축복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가 교회에 다니지 않을 때부터 저를 주목하시고 저에게 복을 주셨고, 저를 교회로 부르셔서 구원하시고 그러고도 끊임없이 돌보고 축복하신 일들을 기억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60세쯤 되면 일터를 떠나야 하는데도 제겐 지금까지도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직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섬기도록 도와주소서. 이 땅에 보내신 뜻을 분명히 하고 그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도록 하옵소서.
주를 영접하고도 옛 사람의 모습을 벗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옛 성질을 드러낼 때도 있습니다. 그런 저를 바라보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연약한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루 하루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도와주소서. 그런 변화된 저의 모습이 복음을 전하는 수단이 되게 하옵소서. 삶의 모습으로 전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너져 있고, 믿는 사람들의 예배도 많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제 자녀들의 신앙도 많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코로나를 거두어 일상과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제 자녀들의 가정에도 든든한 신앙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제 외손녀도 코로나 걱정없이 즐겁게 교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같이 일하는 사원들과 그 가정을 축복해 주옵소서. 중소기업이라 직장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입니다. 회사가 잘 경영되어 우리 사원들의 삶의 든든한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근무하는 동안 힘들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이땅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축복해 주옵소서.
우리 아윤이가 새로운 사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대범하고 담대하게 대하게 도와주소서, 우리 작은딸 부부가 늘 변함없이 사랑하게 하시고 태의 열매로 축복해 주옵소서. 저와 제 아내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늘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장교회의길 과정이 은혜롭게 진행되게 하옵시고, 교회에서 발생하는 교인들 간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시는 목사님이 평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교회건축에 대한 비전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게 하옵소서.
회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시는 이은자권사님이 무릎이 많이 아픕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치유해 주시고 건강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권사님의 아드님이 목회하시는 수향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오늘도 저와 동행하시며, 제가 곁에 주가 계시는 것을 항상 인지하도록 도와주시고, 주의 세미한 음성에도 순종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