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1_QT_요한계시록10장_언행일치, 행하라
○ 말씀전문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 내용관찰
요한계시록은 3가지 심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곱 인의 심판, 일곱 나팔의 심판, 그리고 일곱 대접의 심판입니다. 앞에서 일곱 인의 심판이 끝나고, 훨씬 더 혹독한 일곱 나팔의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미 8장과 9절에서 6번째 나팔 심판까지 선포되었습니다. 그런데 본장에서는 일곱 번째 심판이 선포되지 않고 다른 말씀을 주시고 있습니다. 일곱 인의 심판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기다리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늘로부터 힘 센 천사가 손에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세상 전체를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분을 의미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밝고". 바다와 땅은 온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 때 하늘로부터 요한에게 가서 그 두루마리를 받으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하늘에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밝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8절). 요한이 가서 그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니 그 천사가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라며 넘겨주었습니다. 요한이 그것을 받아서 먹어버리자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10절)
그 모습을 바라본 그 천사가 말합니다. 11절입니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 연구와 묵상
요한은 사도로써 열심히 복음을 전하다가 하늘로 불려 올라와서 천국의 모습을 환상 중에 보게되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심은 그에게 사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주신 계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새롭고 경의로운 이야기 한 편을 보고 들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읽고 배웁니다. 선생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듣고 배웁니다.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예수님에 대해 배웁니다. 배움을 통해 새로움에 흥미를 느낍니다. 하지만 그 배운 것을 내 삶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그 배움은 단순한 흥미로 그쳐 내게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배운대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통해, 설교를 통해 들은 내용을 실천해야 합니다. 매일 아침 열심히 묵상하지만, 그 묵상이 묵상으로 끝나고 내 하루의 삶에 접목되어 실천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읽은 내용, 묵상으로 통해 느낀 내용은 그 느낌으로 끝내어져서는 안되고, 오늘 내 삶의 지표가 되고, 오늘 내 삶의 행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이 요한에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은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나팔 심판을 잠시 멈추고, 보고 들은 것을 느끼고 간직하지만 말고 반드시 전하라고 합니다. 천사의 손에 들려있는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 두루마리는 펴 진 채로 천사의 손에 들려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든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루마리를 받아서 먹으라고 합니다. 입은 자신이고 배는 그가 그 말씀을 전해야 하는 대상자들입니다. 그 말씀이 요한 자신에게는 은혜롭고 달지 모르지만, 그 복음을 듣게 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반드시 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열려 있는 말씀을 언제든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닫은 채로 두지 말고 편 상태로 소유해야 합니다. 성경은 책장에 꽂아두는 장식용 책이 아닙니다. 내 일상의 지침서입니다. 그리고 그 성경에서 얻은 말씀은 나 혼자 알고 느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해야 합니다. 전해야 합니다. 그 전함을 받은 사람들이 마음에 불편함을 느끼게 될지라도 전해야 합니다. 전하는 것은 내 책임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않느냐는 그 사람 몫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블로그에 올려 놓는 묵상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읽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1. 큰딸이 오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받습니다. 부작용이 없도록, 항체가 잘 형성되도록 지켜주옵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이 코로나 시기에도 세상에 널리 선포되고, 주의 영광이 세상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3.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 있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