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9_QT_요한계시록8장_일곱번째 인을 떼다
○ 말씀전문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 내용관찰
일곱 인의 심판이 6절에서 이루어지고 7절을 넘기신 후, 8절에서 드디어 일곱번째 인을 떼셨습니다. 7절 어디에도 사람들이 회개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자 8절에서 결국 일곱 번째 심판의 인을 떼신 것입니다. 일곱번째 인을 떼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해졌다가, 우레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의 회개가 없자, 하나님은 일곱 번째 인을 떼시고, 곧 이어서 일곱 나팔의 심판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나팔을 하나 하나 불게 했습니다. 첫째 나팔을 불자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과 푸른 풀들도 삼분의 일이 타버렸습니다. 둘째 나팔을 불자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속의 생명들 삼분의 일이 죽었습니다. 세번 째 나팔을 불자 별들이 물에 떨어지고 물이 쓴 물이 되어 물을 마신 사람들이 죽어나갔습니다. 넷째 나팔을 불자 해와 달과 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어두워졌습니다. 이 네 나팔 불기가 끝나자 공중을 날던 독수리가, 남아 있는 세 개의 나팔로 인해 믿지 않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부르짖었습니다.
○ 연구와 묵상
말을 듣지 않는 자식에게 아버지는 꾸중을 합니다. 꾸중을 해도 듣지 않으면 매를 들기도 하고, 끼니를 굶기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그렇게 말을 듣지 않으면 집에서 내 쫓을 것이라고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아들은 자식인데 내쫓기까지야 하겠냐고 생각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많은 아버지들이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일곱 인의 심판을 하시다가 마지막 일곱 번째 인을 떼시는 것을 멈추셨습니다. 여섯 개의 심판을 하시면서 회개하고 나아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를, 차마 사랑의 하나님이 심판하시겠냐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인간이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과 하나님의 자식 사랑하는 방법은 다릅니다. 인간 아버지보다 훨씬 인내하고 길이 기다려줍니다. 반면에 마지막은 인간 아버지보다 단호하십니다. 차마 일곱 번째 봉인까지 떼시겠냐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하나님은 일곱 번째 봉인을 떼셨습니다. 그리고 심판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서 그치시지 않고 곧이어 일곱 나팔 심판까지 연달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루시는 이 하나님의 심판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경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루심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우리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3절과 4절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심판 중에도 기도를 들으시고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때,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버리거나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흠향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는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행한 모습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거나,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나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무뎌집니다. 그러면 우리는 결국 심판을 받고 끝장나게 됩니다. 비록 부끄럽고, 죄송하고, 미안하고, 쥐구멍으로 숨고 싶은 마음이라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개하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도와달라고 구해달라고 지켜달라고 살려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심판하시던 하나님의 손길이 심판의 손에서 은혜의 손으로 바뀌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요한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길이 참으심과 심판 중에도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라고 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알고 회개하고 돌이키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