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야고보서

210913_QT_야고보서5장_고난은 기도로, 기쁨은 찬송으로

서정원 (JELOME) 2021. 9. 13. 09:19

○ 말씀전문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 내용관찰

오늘 말씀은 야고보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종말을 앞두고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잘 살고 싶어 합니다. 잘 사는 것에 대해 사람마다 자향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자로 살고 싶어합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은 부자로 살되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부정한 방법이나 다른 사람들을 등쳐서 부자가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거나 하나님의 은혜로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4절과 5절입니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심판의 날을 생각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려는 것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잘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한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원망과 분노가 치밀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싸움을 하고 경찰에 붙잡혀 가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길이 참으라고 하십니다. 7절과 8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원망하고 싸우면 심판 날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9절입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 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길이 참고 인내하면 하나님의 때가 반드시 임합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11절)

그러면서 우리에게 권면하십니다. 힘들면 원망하고 싸우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풍성한 은혜로 인해 즐거우면 하나님 앞으로 나와 찬송하라고 합니다. 힘들면 기도하고, 기쁘면 찬송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13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 연구와 묵상

주말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짓고 있는 집의 시행사 때문이었습니다. 평생 전자회사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퇴임하고 작은 집을 하나 짓게 되면서, 건축업체라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자를 통해 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전자회사는 약속과 신뢰를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품질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그곳 종업원들은 거래처나 고객과의 약속을 아주 중요하게 다루며 일합니다. 하지만 건축계는 다른 것 같습니다. 모든 건축 업체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소규모 건축회사들이 약속을 아주 가볍게 여기고, 어떻게든 값싼 자재를 사용하려고 하고, 부실하게 공사를 해서 이익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화가 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무성의하게 해 놓은 공사로 인해 주말 내내 화로 속을 끓이며 지냈습니다. 전화를 해서 따지고 싶었지만, 그들도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인데 싶어서 월요일에 출근하면 전화를 해서 따져야겠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기분이 내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집안 분위기가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그 월요일 아침입니다. 야고보서5장을 읽고 묵상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라고 하시네요. 길이 참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시네요.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기도하면 해결해 주신다고 하네요. 화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임은 걸어야 하지 않느냐는 마음도 계속 나를 자극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화나는 일이 참 많습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가서 따지기도 하며 삽니다. 그런데 싸우고 나면 속시원히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감정만 상하고, 문제는 그대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내 화를 참고, 살살 구슬러서 해결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때가 많습니다. 살살 구슬리려면 내 감정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쉽지 않는 일이지만 오늘 이 아침처럼 말씀을 읽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주말 내내 속을 끓였던 일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인내하며, 기도로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