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1_QT_히브리서3장_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말씀전문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7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12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 내용관찰
하나님이 세상이라는 집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그 집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그 집을 자신이 보낸 사람들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모세와 예수님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다스렸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다스렸습니다. 5절과 6절입니다.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더구나 성자 예수님은 아버지인 성부 하나님과 함께 이 집을 지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얼마나 자신이 지은 집, 우리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컸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그 분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성령이 하셨던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악한 길로 가지 말라고 합니다. 7절과 8절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예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자는 최후의 안식인 천국에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11절입니다.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대표적인 사실로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다가 40년 간을 광야에서 유리하다가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16절과 17절입니다.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였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순종하지 않는 자는 결국 누구든 천국 안식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18절과 19절입니다.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명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 연구와 묵상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자기 집 내부를 자세히 보게 된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부족하고 흠이 난 모습들이 보이게 되고, 그래서 수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다시 하게 됩니다. 그래서 동서가구와 같은 가구업체와 인테리어 업체들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TV에서 '구해줘 홈즈'와 같은 주택 소개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을 부추키기도 한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주택 소개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참으로 예쁜 집들이 많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집을 지을 때 얼마나 애착을 갖고 지었는지도 알게 됩니다. 아파트라는 획일적인 공간에서만 살아와서, 집이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지은 집들을 보면서, 집 곳곳에도 얼마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동원되고, 그럼으로써 얼마나 다양하고 쓸모있게 지을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그런 집에는 집에 대한 그 주인의 애정과 사랑이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은 하나님이 지은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이면 산과 들에 피어나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여름이면 우거진 녹음을 보며, 가을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계곡에서, 하얀 눈으로 덮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겨울의 모습과 같은 자연 현상 뿐만 아니라, 인간의 선행과 창의력 앞에서, 그리고 무수한 경이로움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력과 전능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하나님의 집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눈에 보이는 세상만이 하나님의 집이 아니고, 영원한 안식, 영원한 행복을 위한 천국의 집이 예비되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살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지은 세상의 집에만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구를 새 것으로 들여놓고, 인테리어를 다시 하면서 자기 집 치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이라는 아름다운 집 조차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안식처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이땅으로 보내주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듣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집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국을 소망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영원한 안식처를 볼 수 있고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삶, 그것이 천국으로 가는 열쇠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주말이라고 말씀을 소홀히 하지 말자
2. 주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자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