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210523_설교정리_성령충만을 위한 3가지 비밀 (요 7:37~39)

서정원 (JELOME) 2021. 5. 23. 12:03

○ 공동기도

① 코로나 방역에 대한 국민적인 집중력과 백신의 공급이 잘 이루어져 코로나의 어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② 미얀마 땅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고 주님의 일하심이 그 땅 가운데 있게 하옵소서

③ 모든 성도님들이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고 성령님의 음성 앞에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 말씀전문

[요한복음 7장 37절~39절]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아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 설교요약

에베소서 5장 18절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으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라면서 술취함과 성령을 비교하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성령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택하신 방법일 것입니다. 술취함과 성령의 공통점을 제시해 주시는 분들의 말씀을 보면

 

① 말수가 많아집니다.

    술 취하면 주정을 부리고, 성령충만하면 복음을 전한답니다.

② 노래를 부릅니다.

    술 취하면 유행가를 부르고, 성령충만하면 찬양을 부른답니다.

③ 자꾸 권합니다.

    술 취하면 술 마시라고 권하고, 성령충만하면 예수 믿으라고 권한답니다.

④ 웁니다.

    술 취하면 인생이 허무해서 울고, 성령충만하면 자신의 죄악 때문에 운답니다.

⑤ 용감해집니다.

    술 취하면 아무한테나 싸움을 걸고, 성령충만하면 아무한테다 복음을 전한답니다.

⑥ 지배를 당합니다.

    술 취하면 술의 지배를 받고, 성령충만하면 말씀의 지배를 받는답니다.

⑦ 중독에 걸립니다.

    술 취하면 술 없으면 못살고, 성령 충만하면 예수 없이는 못 산답니다.

⑧ 안주가 필요합니다.

    술 마실 땐 술안주가 있어야 하고, 성령충만하면 말씀의 안주가 있어야 한답니다.

⑨ 냄새가 납니다.

    술 취하면 역겨운 냄새가 나지만, 성령 충만하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답니다.

 

누군가는 성령 충만함을 벤츠 자동자를 가진 자로 비유해서 설명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벤츠 자동차를 비싼 돈을 지불하고 샀는데, 그 자동차에 기름이 없다면 힘들게 밀고 갈 수 밖에 없듯이, 하나님과 예수님만 찾고 성령을 가볍게 여긴다면 우리의 믿음이 아무리 좋더라도 기름없는 벤츠를 밀고 가듯 힘들게 신앙생활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성령충만함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하면 성령충만 하게 되는지를 각인시켜 줍니다. 본문을 통해 어떻게 성령 충만하게 되고, 성령을 받을 수 있는지 깨우치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려면...

 

1.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 39절에서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받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성령을 받으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된다고 하셨으며,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와서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배라는 표현을 쓴 것은, 우리 몸의 가장 깊은 곳을 당시에는 배와 심장이라고 여겼습니다. 우리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생수의 강으로 성령이 위치하여 끊임 없이 흐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우리 속에 성령이 자리하고 있어야 하며 끊임 없이 생수를 공급해 주고 있어야 합니다. 유기성 목사님은 우리가 생수가 흐르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제시해 주신 첵크 포인트는,

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있는가

②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고 부르고 있는가

③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깨달으며 살고 있는가

④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생기는가

⑤ 성령이 근심하고 있음을 깨달으며 사는가

⑥ 전도할 마음이 생기는가

⑦ 하나님을 향한 소원을 품고 사는가

우리가 성령을 받아 성령충만하게 살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우리의 삶에 늘 생수가 흐르는지 살펴보고, 그 생수가 단절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2.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7절과 8절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구하면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구하면 무엇을 주신다는 것일까요? 이어서 9절부터 11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럼, 좋은 것이란 무엇일까요? 누가복음 11장 11절에서 13절까지를 보겠습니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을 성령으로 단정짓고 있습니다. 성령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앞서 성경에서 주신 말씀을 단순화시켜 보면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가장 좋은 것은 다를 수 있을지 몰라도 예수님이 보실 때 가장 좋은 것은 다름 아닌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같이 성령충만함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성령충만함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구하기는 구하되 우리가 구하는 방법과 성령이 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지속성'과 '절박성'입니다. 간절함이 함께 하지 않는 구함은 온전한 구함이 아닙니다. 딸이 암에 걸렸다고 진단받은 어머니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벽기도에 나와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이 절박함과 지속성 있는 구함이 가장 좋은 것, 성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5장 30절부터 32절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 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 그러하니라". 성령은 순종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파라칼레오라고 부릅니다. 파라는 '곁에' 라는 의미이며, 칼레오는 '부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말로 표현하면 위로자 또는 격려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곁에 오셔서 위로하고 격려해 주시는 분' 이라는 이 의미 외에도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게 한다' 라는 의미인데 우리는 그것을 요한복음 14장 26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을 늘 생각나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순종하게 만드는 분이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7장 55절입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우리가 생각하는 성령이라면 스데반을 치려고 돌을 들고 섰던 사람들에게 손에서 돌을 내려놓게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데반에게 임한 성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뚜렷이 보게 하시고, 그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뚜렷이 보게 하셨습니다.

성령이 보여주는 것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선명하게 보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면 내 인생을 향한 여호와의 뜻이 뚜렷해집니다. 그래서 순종할 수 밖에 없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이 새로운 한 주도 생생한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성령충만한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