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1_QT_신명기6장_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
○ 말씀전문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19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25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 내용관찰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 모압 평야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출애굽 2세대들을 앞에 앉혀 두고 설교를 계속하였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고 당부를 하는 내용입니다. 1절입니다.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그것을 지키면 너희가 장구하고 번성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들은 5절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것이 말씀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수단도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항상 강론하며, 손목과 미간과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지켜서 얻게 될 아름다운 성읍, 파지 않아도 얻게 될 우물, 심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볼 때마다 애굽땅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며 섬길 것을 맹세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지키지 않고 거스르게 되면 하나님이 진노하여 너희를 멸절시킬 것이므로 말씀대로 정직하고 선량하게 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말씀을 지키라는 궁극적인 목적은 너희가 복을 누리고 살게 함이라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24절입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 연구와 묵상
인생의 대부분을 대기업에서 보내고 이제 노후를 맞아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보살핌과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아찔함을 느끼게 됩니다. 대기업에 있을 때는 내 성공이 마음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도와줄까 하는 마음이 중심에 있는 것이 내 삶의 다름인 듯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다른 면의 한 가지는 대기업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은 학벌이 높다는 것입니다. 석사들이 대부분이고 박사들도 많았습니다. 반면에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높아야 전문대학 출신이고 그것도 이름도 생소한 대학 출신이 많습니다. 게다가 고졸도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좋은 부모 만나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커 왔기 때문에 하고 싶은 공부도 제대로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우리 동료들을 바라보면, 좀 더 잘 도와주고 싶고 든든한 일터로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대기업에 다닐 때 느꼈던 생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힘들거나 기분 나쁘면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봤습니다. 오늘 본문과 비유해 보면, 좋은 부모 만나서 얻게 된 행운을 감사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도 세상이라는 애굽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님의 아들로 출애굽 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어찌보면 거져 얻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 살게 될 것과 똑같은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는 말씀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여 지키면 우리의 복이 유지 될 것이요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로 멸절될 것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럴려면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사는지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혼탁하고 무질서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수조원을 사기친 사기꾼이 감옥에서 제 잘난 듯 옥중편지를 쓰고 공개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그것을 기회로 삼아서 법을 관리하는 법무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검찰총장을 쳐내는 빌미로 삼고 있습니다. 도대체 법이란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입니다. 지켜야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어줍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도 지키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그냥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이야기꺼리로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지식을 더해 주기 위해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키라고 주시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이야기 책이 아닙니다. 궁금증을 풀어주고 재미를 더해주고 지식을 더해주려고 쓴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며 지켜 행하라고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되 반드시 지키고 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묵상으로 받은 말씀을 온전히 지키려 몸부림치며 사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