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민수기

201011_QT_민수기24장_발람의 완전한 변신

서정원 (JELOME) 2020. 10. 11. 06:13

○ 말씀전문

1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광야로 향하여

2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3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5 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6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 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 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 그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씨는 많은 물 가에 있으리로다 그의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의 나라가 흥왕하리로다

8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의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10 발락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12 발람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신들에게 내가 말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 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15 예언하여 이르기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18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19 주권자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20 아말렉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아말렉민족들의 으뜸이나 그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21 겐 족속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네 거처가 견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22 그러나 가인이 쇠약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23 예언하여 이르기를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 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24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힐 것이나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25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가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 내용관찰

발락이 발람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멀리서 보게 하기 위해서 브올 산 꼭대기로 데려가서 거기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이제 아예 점술을 쓰지 않고 멀리서 이스라엘 군들이 운집한 광야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1절과 2절입니다.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광야로 향하여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그러자 발람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대로 3절부터 9절의 내용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세 번째 축복을 합니다.

저주를 하라했는데 오히려 축복을 하자 발락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습니다. 저주를 한 번만 해주면 물질과 권세를 주어 존귀하게 해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축복했으니 이제 내가 화가 나서 널 죽일지도 모른다며, 자기 앞에서 도망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발람은 더 이상 발락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이 이끄시는 이스라엘 발아래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모압을 쳐서 셋의 자식들을 멸할 것이고, 에돔도 세일도 멸절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강국 아말렉도 무너질 것이고, 겐 족속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발람은 훌훌 털고 발락을 떠나갔습니다.

 

○ 연구와 묵상

발람은 당대의 유명한 점술가였습니다. 점술가는 점술을 이용해서 자기의 사욕을 채우는 자입니다. 점술가가 점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욕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발람은 자신이 발락을 향해서 길을 떠났을 때는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들고 막아섰었지만, 이제 이스라엘을 위해 축복했더니 하나님이 좋게 여기심을 보게 되자, 자기의 사욕을 채워주는 점술을 버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함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신앙의 뜨거움이 사라진다고 여겨지면 성령께서 임하셔서 동행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욕심, 애착, 미련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성령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함을 갈망할 때는 먼저 내 마음 속에 있는 악한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령이 들어올 공간이 생깁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내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침에 차분히 내 마음을 비우고 씻어야 하겠습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한 번만 이스라엘을 저주해주면 자신이 그에게 물질과 권세를 주어 존귀케 해 줄 텐데 축복만 해서 존귀는커녕 화가나서 죽일지도 모른다고 저주합니다. 악한 자는 자신이 누구를 위해 존귀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약한 자는 그런 악한 자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존귀케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발람이 발락의 요청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되었더라도 하나님이 지키고 계신 이스라엘은 저주대로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헛된 것에 유혹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도 예배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그 하나님에게 굳게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