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_QT_민수기19장_성수, 예수님의 보혈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
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2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은 모두 부정하니라
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7 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18 정결한 자가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19 그 정결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서 일곱째 날에 그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저녁이면 정결하리라
20 사람이 부정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회중 가운데에서 끊어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하게 하는 물로 뿌림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21 이는 그들의 영구한 율례니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린 자는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 내용관찰
성수를 만드라고 말씀하십니다.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를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잡아서 불사르는 속죄제를 지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태운 재를 거두어 성수를 만들 때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9절입니다.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이렇게 하여 만든 성수는 죽은 자의 시체를 만진 자나, 죽은 자와 같은 장막에 있었던 사람들을 정결하게 할 때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부정한 자가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성소를 더럽히는 것이므로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하십니다. 20절입니다. "사람이 부정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회중 가운데에서 끊어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하게 하는 물로 뿌림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이 규례는 영구한 율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21절입니다. "이는 그들의 영구한 율례니라" 영원히 지켜야 하는 규범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아침 운동을 하고 땀이 흐르면 우리는 몸이 찝찝하여 샤워를 합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귀가하면 가족들과 함께 하기 전에 샤워부터 합니다. 왠지 하루 내내 세상의 오물들이 몸에 달라붙은 것 같아서 씻지 않으면 찝찝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하루 중에도 수시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습니다. 혹시 바이러스가 뭍어 있다가 코나 입으로 들어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몸의 이물은 이처럼 물로 씻으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영혼에 대해서는 깨끗이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염된 죄를 씻어내려고 하질 않습니다. 작은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듯, 작은 죄 하나가 우리의 영혼을 좀 먹고 오염시켜서 우리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데도,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갈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 영혼을 씻으려고 하질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의 영혼의 정결함을 얘기합니다. 부정한 자는 붉은 암송아지를 태운 성수로 깨끗이 하라고 하십니다. 붉은 송아지는 신약의 예수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붉은 암송아지를 태운 성수로 죄에 노출된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하듯, 신약의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 작은 죄도 회개하고 용서를 빌고, 그 죄의 삶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작은 죄와 회개의 정결함의 싸움입니다. 아침 묵상을 통해 영혼을 정결하게 한 후에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녁에 하루를 마무리 할 때 회개를 통해 영혼에 뭍은 죄의 떼를 벗겨내고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영혼이 건강하게 유지 됩니다.
얼마 전에 아침 미팅에 경영관리팀장이 스티커 한 장을 들고 왔습니다. 내가 깜빡이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것을 어떤 사람이 찍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그 신고한 자를 원망했겠지만, 내 행동에 그 사람이 화가나서 찍었을 것이라며, 괜한 사람의 마음을 기분나쁘게 했다는 미안함이 먼저 들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사소한 내 부주의로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회개 했습니다. 그 이후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운전을 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런 반성이 없었다면 계속해서 난폭 운전을 했을 것이고 그 난폭 운전이 사고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나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멈추라고, 그 신고자를 보내셨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 우리의 심령을 깨끗하게 해주시는 성수이십니다. 매일 세수하고 샤워하여 우리의 몸만 깨끗이 할 것이 아니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회개하고 결단하는 기도로 영혼을 깨끗하게 해 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