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_QT_민수기15장_다시 시작 할 때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3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4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5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6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
7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8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9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10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
11 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 숫양이나 어린 염소에는 그 마리 수마다 위와 같이 행하되
12 너희가 준비하는 수효를 따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13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14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가 하는 대로 그도 그리할 것이라
15 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16 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19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20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 같이 들어 드리라
21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22 너희가 그릇 범죄하여 여호와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 모든 명령을 지키지 못하되
23 곧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명령한 날 이후부터 너희 대대에 지키지 못하여
24 회중이 부지중에 범죄하였거든 온 회중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고 규례대로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라
25 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면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니 이는 그가 부지중에 범죄함이며 또 부지중에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헌물 곧 화제와 속죄제를 여호와께 드렸음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도 사함을 받을 것은 온 백성이 부지중에 범죄하였음이니라
27 만일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하면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28 제사장은 그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이 부지중에 여호와 앞에 범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29 이스라엘 자손 중 본토 소생이든지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든지 누구든 부지중에 범죄한 자에 대한 법이 동일하거니와
30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1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41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 내용관찰
12정탐꾼 사건이 있고 나서 하나님이 원망과 비난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지 않고 광야에서 죽게 만들겠으며, 데리고 들어갈 어린 아이들 조차도, 40일 정탐일의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시키겠다고 하자 그들은 크게 낙심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시 한번 반드시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데리고 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2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라며 반드시 들어가게 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 들어가면 반드시 예배부터 회복하라고 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라고 하셨고, 4절부터는 그 예배드리는 방법을 다시 한번 소상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출애굽에서와 레위기에서 말씀하셨던 그 제사에 대해 다시 한번 차분하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엎친데 덥친 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된 일, 예상치 못했던 불행이 거듭 일어날 때 우리는 이 표현을 씁니다. 불행이 거듭 발생하게 되는 것은 처음 일어났던 불행에서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쉽게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발생했던 그 갈등이 여전히 내 마음 속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부부 싸움을 한 경우, 감정이 다소 가라앉게 되면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역시 쉽지 않습니다. 어색함과 자존심이 여전히 마음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이판 사판이라며 더욱 악한 길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황의 전환이 필요한데 참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탐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징계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모두가 맨붕에 빠졌습니다. 후회해도 늦었고, 왜 그랬을까 하는 자책만이 그들을 휩싸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번 언약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들이 갈팡질팡하고 죄를 짓고 방황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다시금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약속을 붙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배를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상황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되 예배를 시작으로 다시 시작하라고 하십니다.
코로나로부터 시작된 마음의 두려움들,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에게 앞날을 바라볼 수 없게 만듭니다. 무너진 사업, 가족간의 갈등, 눈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걱정들, 미처 하나님을 찾을 여지가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 도우실 분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가 유일한 탈출구, 유일한 길임을 깨닫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예배는 좌절에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예배는 우리에게 갈 길을 다시 보여줄 것입니다.
업친데 덮치는 인생이라며 한탄하지 말고, 힘든 환경이라고 주저앉지 말고, 그래도 내겐 하나님이 계시고, 약속을 이루어가실 것이라고 믿으며, 예배를 회복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