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9_QT_민수기13장_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채라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3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이라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니
16 이는 모세가 땅을 정탐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불렀더라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 내용관찰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여호와는 바란광야에 진을 치게 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장 가나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지 않고, 각 지파별로 대표자를 뽑아서 가나안 땅으로 정탐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이 기름지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그것에는 거인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길 수 없다며 포기하자고 합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가 능히 이길 수 있으며, 우리는 그 땅을 가질 수 있다며, 쳐들어 가자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사람에 따라서는 도전적인 사람이 있고, 겁먹고 주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용기와 패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자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되지만 무슨 일에든 자신감이 없고 두려워하는 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직장에서 싹수가 보이는 사람이 발견되면 부서장은 그를 키워서 유능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시켜서 경험하게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기 상사의 그런 의도를 깨닫고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상사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기만 한다며 불평을 늘어 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사의 의도를 깨닫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나중에 임원도 됩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의 사정을 몰라서 정탐꾼을 보낸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의중을 느껴 보라고 보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갈렙과 여호수아만 하나님의 의중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의중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겁먹고 뒤로 물러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어떻게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고, 홍해를 갈랐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는지 되돌아 봤다면 그들은 능히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야 합니다. 죄와 사망으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나를 구원하시고, 삶의 고비마다 그것을 넘게 하시고, 나를 어디로 인도하고 계신가를 되돌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나를 영생으로,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는다면, 지금 눈 앞에 버티고 있는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뜻, 사랑을 기억하고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