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민수기

200926_QT_민수기10장_나팔신호

서정원 (JELOME) 2020. 9. 26. 07:00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소집하며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3 나팔 두 개를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의 천부장 된 지휘관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크게 불 때에는 동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며

6 두 번째로 크게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 것이며

7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크게 내지 말며

8 나팔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11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성막에서 떠오르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따라 행진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15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16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더라

17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으며

18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출발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19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20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더라

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행진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22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영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23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24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더라

25 다음으로 단 자손 진영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영의 마지막 진영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26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27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더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할 때에 이와 같이 그들의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29 모세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 내용관찰

이제 본격적으로 행진을 시작하게 됩니다. 9장에서 하나님은 행군의 큰 기준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구름이 장막에서 떠올라 움직이면 행군을 하고, 구름이 장막위로 내려앉으면 멈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장정만 60만명이 넘는 군중이 한꺼번에 구름만 보고 움직인다면 무질서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0장에서 하나님은 구체적인 움직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바로 나팔신호입니다. 두 개의 나팔을 만들고 두 나팔을 한꺼번에 불면 모든 백성이 회막 앞으로 나아오며, 한 개만 불면 천부장들이 회막으로 모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것을 크게 불 때는 동쪽 진영들이 행군을 출발하고, 두번째로 크게 불면 남쪽 진영들이 출발하라는 구체적인 출발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이 신호가 울리면 하나님도 이 백성을 기억하여 함께 하시며 싸울 때 함께 싸워 이기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성막위로 떠오르고 나팔 신호가 주어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질서 정연하게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 연구와 묵상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생활의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하나의 차이점으로 공지하는 방법의 차이입니다.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모든 과목을 다 가르치고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다시피 하므로, 학교에서 전하고자 하는 공지를 자연스럽게 전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서면 각 교과목 별로 선생님이 다릅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정해지고 그 담임 선생님이 하루의 맨 첫시간과 마지막 시간에 들어오셔서 공지 사항을 전해주십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들어가면 담임교수는 있지만 공지사항을 전해주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신청과목과 수업시간이 달라서 흩어져서 수강을 하기 때문에 모아서 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카톡이라든지 여러가지 다양한 공유 방법이 있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모르지만, 그때는 단과대학 게시판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공지 사항에 대해 보고 못보고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었습니다. 보지 못하며 본인만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등교하면 게시판부터 훓어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팔신호를 정해주셨습니다. 이제 그들은 이 나팔 신호에 늘 신경을 쓰야 합니다. 두개의 나팔이 짧게 울리면 온 회중이 회막으로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다른데 신경 쓰다가 듣지 못하면 자신만 참석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의 나팔이 짧게 울리면 천부장들이 회막으로 가서 명령을 하달 받아야 하는데, 다른데 신경쓰고 있다가 듣지 못하면 전언을 하달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거기에 속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이 나팔 소리에 신경을 쓰야 합니다. 그래야만 낙오자가 되지 않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팔 신호에 신경쓰지 않고 살면 낙오자, 실패자가 됩니다. 세상의 나팔 소리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하나님의 큰 말씀이든 세미한 음성이든 놓치게 되면 하나님의 군대 대오에서 낙오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무수히 많은 방해의 나팔소리가 난무합니다. 가정 일로, 직장일로, 사회적 문제들로, 온갖 유혹들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나팔 신호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늘 하나님의 나팔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말씀 묵상이고, 주일 예배이고, 기도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시작하는 삶입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주말이 오히려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기회가 됩니다. 매일 해 오던 묵상을 게을리 하라고 유혹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