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4_QT_레위기7장_화목제 제물을 드리는 규례
○ 말씀전문
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2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번제물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 기름을 모두 드리되 곧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고
5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 이는 속건제니라
6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
7 속죄제와 속건제는 규례가 같으니 그 제물은 속죄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8 사람을 위하여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가질 것이며
9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냄비에나 철판에서 만든 소제물은 모두 그 드린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10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모두 아론의 모든 자손이 균등하게 분배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 드릴 화목제물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12 만일 그것을 감사함으로 드리려면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제물과 함께 드리고
13 또 유교병을 화목제의 감사제물과 함께 그 예물로 드리되
14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
15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16 그러나 그의 예물의 제물이 서원이나 자원하는 것이면 그 제물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17 그 제물의 고기가 셋째 날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18 만일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되지 못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죄를 짊어지리라
19 그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를 것이라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것이니
20 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요
21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무슨 물건을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24 스스로 죽은 것의 기름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다른 데는 쓰려니와 결단코 먹지는 말지니라
25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26 너희가 사는 모든 곳에서 새나 짐승의 피나 무슨 피든지 먹지 말라
27 무슨 피든지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다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9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려는 자는 그 화목제물 중에서 그의 예물을 여호와께 가져오되
30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31 그 기름은 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가슴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것이며
32 또 너희는 그 화목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지니
33 아론의 자손 중에서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는 그 오른쪽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니라
34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35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아론에게 돌릴 것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니 그들을 세워 여호와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한 날
36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
37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
38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령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더라
○ 내용관찰
다섯 가지 제사에 대한 말씀을 끝내시고, 이제 각 제사에 올린 제물들의 처분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화목제 제물의 처리에 관해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화목제에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화목제 제물은 번제처럼 다 태워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장만 태우고 나머지는 백성들이 모여서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게 하셨습니다. 감사의 기쁨을 온 공동체가 함께 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감사제에 관한 화복제면 그 제물은 하루에 다 나누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것이 서원제나 자원제이면 최소한 이튿날까지는 다 나누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 그 제사는 하나님 앞에서 무효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하나님이 의도한 화목제는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게 하는 뜻도 있지만, 그 용서가 하나님 뿐만 아니라 공동체 일원 모두가 용서하고 받아들여서 공동체를 화목하게 하고자 하는 뜻도 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자에 대해 공동체 구성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마음으로 용서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내심 용서하지 못하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는 온전한 공동체 일원으로 그 사람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됩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셨지만 나는 용서하지 못하겠다면 그 공동체 안에는 늘 서먹서먹 하고 어색한 감정이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화목제만은 제물을 나누어 즐겁게 잔치를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비록 불만 있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모두 나와서 같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억지로라도 나오도록 하기 위해 제물을 당일에 다 먹어치우라고 하신 것입니다. 소를 잡았는데 이웃이 함께 먹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루만에 먹어치울 수가 있겠습니까. 먹어치우지 못하면 모든 공동체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다들 나와서 화목제물을 나누어 먹게 됩니다. 그렇게 음식을 나누고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히 앙금도 풀리고 화해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함께 나누는 화목제물의 중요한 의미입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고 다시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화목제물이신 예수님을 나만 취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공동체와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전도입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자들에게 화목제물인 예수님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예배는 무효가 됩니다. 예수님을 나누는 방법에는 무수히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내 카카오톡 배경에 예수님을 고백하는 방법도 있고, 선교 헌금을 하는 방법도 있고, 직접 선교활동에 참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 삶을 통해서 모범을 보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자가 받은 은사를 활용하여 예수님을 전하고 나누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런 한주가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