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20_설교정리_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의 삶
마가복음 (12장28절 ~ 34절)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의 삶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
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곧 우
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
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
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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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습니다. 다시 살아나셨기에 더 이상 무덤에 없
습니다. 예배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도 정작 부활신앙은 잊은 채 살아가
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부활을 믿는다면 도저히 그렇게 살 수는
없을 텐데 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부활을 믿는 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하는 첫째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전
엔 제물과 제사를 제일의 계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의 사랑이 없는 하나님의 사역과 예배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
을 하면서 불평하거나 짜증을 낸다면,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내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면 내 삶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힘들 때일 수록 ‘하나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해
보세요. 내게 평강이 넘치고 감사가 충만해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2.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그 이웃이 바로 하나님이 사랑해서 만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 가족
을, 함께 섬기는 성도를, 같이 일하는 직장의 동료를 사랑할 수 밖에 없
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정을, 이웃을 그리고 직장
을 사랑한다면 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그 곳이 바로 천국으로
변할 것입니다. 내 곁에 다가온 사람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3. 원수를 사랑하는 삶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
습니다. 그리고 그 원수이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 앞에서도
우리는 그 분을 배신하여 원수가 되었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
고 십자가 죽음을 통해 그 원수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인간으로
서 쉽지는 않겠지만, 예수님이 요구하신 일입니다. 그러지 못하는 나
자신과 싸우고, 방해하는 악한 영과 싸워서, 기도해야 합니다.